선물은 언제 받아도 좋죠. 하지만 때로는 어떤 선물이냐에 따라서 화를 부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한 사연자는 아내에게 속옷을 선물한 아내의 남사친으로 인해 부부 싸움을 했다는 사연을 올려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20대 후반의 남성으로 2살 연하의 아내와 2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A씨의 아내는 평소 결혼 전에도 이성친구들 보다는 남사친들이 많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연애를 할 때에도 남사친들과 친한 아내 때문에 몇 번 다툼이 있었지만 큰 문제까지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집으로 선물을 보내는 남사친들로 인해 A씨는 아내와 다툼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내의 남사친들은 과일부터 시작해 고구마, 감자등 살 때 생각나서 함께 산다는 이유로 A씨에 집으로 수많은 택배들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A씨도 처음에는 과일, 고구마 등과 같은 걸 보낼 때에는 아내의 남사친들이 고마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 A씨는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는 남사친이 아내의 생일선물로 이라고 보낸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아내의 제일 친한 남사친이 보낸 선물은 다름 아닌 아내의 속옷이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속옷도 아닌 레이스풍에 속옷을 본 A씨는 아내에게 아무리 친구라도 이런 선물은 너무하지 않냐며 따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친구인데 어떠냐며 아무렇지 않은듯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아내에게 A씨는 속옷보다는 아내의 속옷 사이즈를 친구가 어떻게 아는지 더 화가 났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아내에게 도대체 남사친이 어떻게 속옷 사이즈를 아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A씨의 아내는 결혼 전에도 서로 속옷을 선물로 보낼 만큼 허물없는 사이였기 때문에 친구끼리 속옷 사이즈를 아는 건 문제 될게 없다는 이야기를 헀다고 합니다.
A씨는 끝으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엄연히 남자와 여자 사이에 어떻게 속옷을 선물할 수 있는지 또 남사친에게 어떻게 자신의 속옷 사이즈를 알려줄 수 있는지 A씨의 기준에서는 이해를 할 수 없다며, 과연 정말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선물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친한 친구라면 그럴 수 있지만 결혼을 했다면 조심을 해야죠'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속옷 사이즈를 알려주지는 않죠' '그냥 장난으로 한두 번 선물을 한 적은 있지만 결혼한 친구에게는 안 그럽니다.' '이건 충분히 화를 낼 일인 듯 합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 한 아내에게 속옷을 선물한 남사친,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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