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 모습들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스몰웨등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죠. 최근 한 사연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스몰웨딩을 결정하고 직장 동료들에게 서운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과연 이게 서운한 게 맞는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올여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혼식을 연기한 A씨는 다음 달 결혼식을 예정에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 한차례 결혼식을 연기한 A씨는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서 스몰웨딩으로 예비신랑과 A씨의 친척들만 모여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름에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A씨는 외벌이를 원하는 예비신랑으로 인해 기존에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상황에서 한차례 결혼식을 연기하면서 몇 개월 만이라도 일을 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1년 정도 일을 할 수 있는 계약직을 알아봤다고 합니다. 그렇게 A씨는 계약직으로 1년 정도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1년만 일을 하고 관둘 생각이었던 A씨는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에 관해서 직장동료들에게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직장동료들이 A씨의 결혼식 소식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직원들은 결혼식을 한다면서 왜 청첩장을 주지 않냐며 A씨에게 서운한 감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A씨는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려 초대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은 1년만 일을 하고 떠날 사람이라며 결혼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직장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결혼식에 참석은 못 하더라도 축하는 해줄 수 있는 거라며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A씨에게 서운한 건 물론이고 아무리 1년만 일할 사람이라도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너무 거리를 둔다며 A씨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1년만 일할 상황에서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에 초대도 못하는데 굳이 알릴 필요가 없어 이야기를 안 한 것뿐이라며 과연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잘못 생각한 건지 아니면 직장동료들이 애민하게 생각하는 건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받아들이기 나름인 거 같아요' '아무리 결혼식에 초대를 못하고 1년만 일해도 일을 하는 동안에 결혼식을 올리면 이야기라도 하는 게 좋겠죠?' '어차피 청첩장도 없고 축의금도 안 받으실 거잖아요 그럼 이야기 안해도 되죠' '직장동료들이 좀 애민한 거 같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1년 계약직인 상황에서 스몰웨딩을 하는 A씨, 과연 직장 동료들에게 굳이 결혼식 사실을 알려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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