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 소개팅 강요했던 시어머니, 이젠 키 때문에 반대 합니다.

주변에서 소개팅을 부탁받거나 해달라는 요청들을 받아보신 기억들이 있을 겁니다. 사실 소개팅은 잘해도 본전이다 보니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죠. 한 사연자는 시동생의 소개팅을 부탁했던 시어머니의 달라진 태도 때문에 난감하게 되었다는 사연을 올려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에게는 32살 된 시동생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 위치한 공과대를 나온 시동생은 키도 크고 잘생긴 편이었지만 숫기도 없고 재미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성들에게 인기 있는 편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32살 된 시동생은 아직 여자친구가 없는 물론이고 연애 경험도 적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시동생을 위해 A씨의 시어머니는 A씨에게 주변에 시동생에게 소개해 줄 만한 사람이 없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A씨는 시어머니의 부탁에 처음에는 주변에 사람들은 다 커플이며 결혼을 해서 딱히 소개해 줄 만한 사람이 없다고 거절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번 A씨를 볼 때마다 시동생의 소개팅을 부탁하는 시어머니로 인해 A씨는 어쩔 수 없이 수소문 끝에 대학시절 후배를 소개해 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숫기도 없고 재미가 없던 시동생을 생각해 소개팅을 시켜주기는 했지만 A씨는 걱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A씨의 후배는 시동생을 맘에 들어 하게 되었고 오히려 과묵한 성격이 좋다며 연인 사이로 발전까지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초반에는 A씨에게 시동생의 소개팅을 부탁했던 시어머니가, 후배와 시동생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면서 둘의 사이를 은근히 반대하고 나섰다는 점입니다. 시어머니가 둘의 사이를 반대한 결정적인 이유는 A씨 후배의 키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190cm가 넘는 시동생 키와 비교를 했을때 A씨의 후배는 150cm 초반대로 작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시동생에 비해 너무 작은 후배의 키를 문제 삼고 나섰다고 하는데요.

A씨에게 시어머니는 시동생에게 어떻게 그런 여자를 소개해 줄 수 있냐며 둘의 사이를 반대하는 건 물론이고 A씨에게 화를 내셨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누구라도 좋으니 소개팅만 시켜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키가 작아서 안된다고 하는 건 이해를 할 수 없다며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이렇게 다른 법입니다.' '시어머니께 당당히 말씀드리세요 당신 아들도 잘난 거 없다고' '32살 먹고 연애도 못하는 아들이 뭐 대단하다고' '그냥 지나가다가 너무 웃겨서 말도 안 나오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시동생의 소개팅을 부탁한 시어머니, 하지만 막상 잘 되니 반대를 하기 시작한다는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