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는 부부도 출산을 하고 나면 어쩔수 없이 외벌이를 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한 사연자 역시 출산 전에는 맞벌이를 했지만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면서 남편과 마찰이 생겼다는 사연을 올리면서 많은 네티즌들에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30대 후반의 여성으로 남편을 만나 결혼하기 전까지는 싱글로 살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래처 직원이었던 2살 연하의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애를 시작한 A씨는 연애 중 임신을 하면서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임신을 한 상황에서 A씨는 한동안은 맞벌이를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삭이 다가올수록 출퇴근은 물론이고 일을 하는 것도 힘들게 되면서 A씨는 육아 휴직계를 내면서 출산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출산을 한 A씨는 6개월 정도는 육아에 전념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산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A씨는 다시 출근을 위해 아이를 맡길 곳을 찾아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주변을 찾아봐도 아이를 맡길만한 곳을 찾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남편 회사에서 가까운 시댁에 부탁을 드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시부모님은 아이를 돌봐주기에는 힘들다며 거절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A씨에게 아이에게는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맞벌이는 안 해도 되니 그냥 육아에만 신경을 쓰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남편과 오랜 상의 끝에 결국 회사를 퇴직한 후 육아에만 전념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독박 육아를 하는 A씨는 지쳐가기 시작했고 조금씩 집안일에 소홀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날도 아이를 돌보며 체력적으로 지친 A씨는 아이가 잠시 낮잠을 자는 시간에 함께 누웠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빨래는 기본 이고 청소, 설거지등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필 그날따라 퇴근한 남편은 시어머니와 함께 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안 상황을 본 시어머니는 혀를 차시며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남편은 A씨에게 도대체 집안에서 하는 일이 뭐냐며 밥만 충내지 말고 집안일 좀 똑바로 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남편의 말에 눈물이 날 수뿐이 없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결혼하기 싫어 혼자 살겠다는 사람을 억지로 꼬셔 결혼까지 한 남편이 그런 말을 하니 참을 수 없었다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런 꼴 안 보려고 결혼하기 싫다고 하신 거였는데 지금이라도 혼자 사세요' '아니 그럼 집안일 좀 도와주면 되지 집안일은 안 도와주면서 말은..' '이래서 그냥 혼자사는게 편할때가 있는거예요' '아직 안 늦었어요 지금이라도 각자의 길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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