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덕질 한다고 파혼하자는 예비신랑, 이게 파혼 사유가 맞나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이는 걸 우리는 흔히 <덕질>한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여성은 한 아이돌을 덕질한다는 이유에서 파혼을 당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2년 정도 연애한 남자친구와 내년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 아이돌 팬의 덕질이 도를 넘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파혼을 당했다는 사연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A씨는 자신을 '아미'라며 BTS 4년 차 팬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할 때 A씨가 아미라는 사실을 알렸고 콘서트가 있을때에는 그 힘들다는 예매를 해줄 정도로 나름 A씨의 덕질을 어느 정도 인정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식 과정에서 다툼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신혼여행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코로나로 인해 외국으로 신혼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평범한 제주도보다는 그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못 가보았던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투어를 신혼여행으로 알아봤다고 합니다.

캠핑카를 빌려 자유롭게 여행을 하자는 취지로 계획을 짠 A씨는 예비신랑에게 신혼여행 일정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캠핑을 좋아했던 A씨의 예비신랑도 BTS 촬영지 투어라는 사실은 딱히 맘에 들지 않았지만 자유롭게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한다는 점은 맘에 들어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크게 다툼을 하게 된 이유는 웨딩사진을 촬영하면서 였다고 합니다.

웨딩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컨셉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A씨는 BTS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의상들을 예비신랑이 입고 촬영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또한 신혼여행을 가는 장소에서도 비슷한 의상으로 스냅샷을 찍고 싶다는 생각도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의 예비신랑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결혼식이 마치 BTS 짝퉁처럼 보인다며 결혼식 처음부터 끝까지 BTS 따라잡기를 하는 A씨에게 너무하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A씨는 그 말에 자신이 너무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과연 이게 짜증을 낼 정도였는지 의문이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그 일로 예비신랑과 크게 다툰 A씨는 결국 파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팬을 덕질하는건 좋은데 그걸 결혼식에까지 대입하는 건 너무했네요' '그래 신혼여행까지는 어느 정도 인정하는데 웨딩 사진까지는 너무하셨다' '진짜 이건 화낼만하네요' '오버긴 한거 같아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돌을 좋아해 결혼식도 아이돌처럼 하고 싶었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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