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을 때 샴푸와 함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남성들의 경우에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비율이 여성들에 비해서 낮습니다. 평소 남자 친구가 머리를 감을 때 샴푸만 사용했다면 만약 자취하는 남자 친구 집에 트리트먼트가 있다면 바람을 의심해야 한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자 A 씨는 오랜만에 남자 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고 합니다. 남자 친구 집에 방문한 A 씨는 화장실 볼일이 급해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우연히 샤워부스에 있던 트리트먼트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평소 샴푸 이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던 트리트먼트가 있다는 사실에 A 씨는 이상한 생각이 문뜩 들었다고 하죠. 이에 A 씨는 볼일을 보고 난 뒤 남자 친구에게 "화장실에 트리트먼트가 있더라?"라며 이야기를 하며 "머리도 짧은데 트리트먼트는 왜 샀어?"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질문에 남자 친구는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니트를 세탁할 때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줄어든 니트가 복원도 되고, 옷감의 손상을 줄일 수 있어서 세탁용으로 구매했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 옷에도 잘 신경을 쓰지 않던 남자 친구의 성격상 A 씨는 다시금 남자 친구에게 트리트먼트에 대해서 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끊질긴 A 씨의 추궁에 결국 남자 친구는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미혼남녀 412명(남 198명, 여 214명)을 대상으로 한 '연인의 바람'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7명 즉, 71%는 연인의 바람을 한 번쯤 의심해 본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하였죠.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성들은 남자친구의 바람이 의심될 때로 32%는 'SNS에 갑자기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졌거나 좋아요가 많아졌을 때"라고 답했으며, 28%는 '배웅 등 사소한 행동이 변했을 때', 11%는 'SNS에 의미심장한 글들이 올라올 때', 7%는 '데이트 도중 폰을 자주 볼 때'의 순서로 남자 친구의 바람을 의심해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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