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 말들을 종종 하고 합니다. 그만큼 연애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결혼은 좋아하는 감정과 함께 경제적인 부분과 서로에 대한 양보와 생활습관 등 패턴도 어느 정도 일치를 해야 하죠. 그렇다 보니 연애할 때는 좋았지만 결혼 후 상대방에서 실망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이 되죠.

그렇다면 과연 어느 부분에서 결혼 후 배우자에게 실망을 하게 될까요? 이에 전국 520명(남녀 각 260명)을 대상으로 '결혼하기 전에 생각했던 배우자와 결혼 후 함께 살면서 느낀 배우자의 차이'라는 주제로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성들의 반응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각 260명의 남녀의 반응을 살펴보면 남녀의 대답은 크게 엇갈렸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반응이 주목이 되었죠. 여성들은 결혼 후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51.2%)'의 반응을 보였으며, '결혼 후 연애 때는 몰랐던 또 다른 단점을 알게 되었다(20.4%)'등의 반응을 보이며, 막상 결혼해 보니 실망했다는 응답이 무려 71.6%로 과반수 이상의 여성들이 결혼 후 배우자 혹은 결혼에 실망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남성들의 반응은?

이에 반해 결혼 후 남성들의 경우에는 '기대에 못 미쳤다'라고 답한 남성은 36.2%로 여성에 비해 15%가 낮았습니다. 또한 '결혼 후 단점을 알게 되었다.'라는 답변 역시 13.5%로 여성의 비해 6.9%가 낮아 결혼 후 실망하는 비율이 여성에 비해 남성들이 월등이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 '생각보다 훨씬 나았다'라는 답변에서는 남성들이 5.3%, 여성들이 0%로 나타났으며, '연애 때는 몰랐던 장점을 알게 되었다'라는 질문 역시 남성이 23.8%, 여성이 11.5%로 결혼 후 만족도 등에서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조금 더 높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결혼 후 실망하거나 환상이 깨지는 순간은?

 

남성 응답자의 33.1%는 '시댁에 대한 아내의 무관심'을 첫째로 꼽았습니다. 반대로 여성의 28.5%는 '다른 여자에게 한눈팔 때'라고 답해 남녀가 결혼 후 상대방에서 실망하거나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 전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뒤를 이어 남성들은 '남편보다 친청 가족 편들 때(26.2%)', '급여 관리방식(17.1%)', '신혼여행 때(13.3%)', '선물, 용돈에 대한 양가 불균형(6.8%)'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들은 '아내보다 시댁 가족 편들 때(24.3%)', '신혼여행 후 시댁 방문 때(20.4%)', '친정에 대한 남편의 무관심(10.6%)', '폐백 등 결혼식 날(8.2%)'순으로 꼽았습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