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당하는 댕댕이 곁을 지켜주던 꼬마가 '눈물' 흘린 이유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보낸다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생애주기가 다른 특징으로 인해 반려동물을 먼저 보낸 경험들이 있으시죠?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내용이 많은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마리아 헨리 게이(Maria Henry Gay)'라는 여성은 자신의 SNS을 통해 간단한 치석 제거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안락사를 결정하게 된 강아지 '버피(Buffy)'의 사연을 공유하였습니다. 당시 마리아는 강아지의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수의사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바로 치석이 문제가 아니라 신부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신부전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더 이상 치료도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여성은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과 함께 버피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의논을 하였다고 합니다.

 

수의사는 고통없이 안락사를 권하였지만 가족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었기 때문이죠. 이에 여성은 자신의 아들인 '로비(Robbie)'에게 버피의 상태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이에 로비 역시 버피의 안락사를 받아들일 수 없었죠. 하지만 힘들어하는 버피의 상태를 본 로비는 결국 안락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락사를 결정하고 버피와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서서히 눈을 감고 있는 버피를 끝까지 지켜주고 있던 로비는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며 오열을 하였죠.

로비는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이런 말을 건냈다고 합니다. "동물들이 천국으로 떠나는 건 우리에게는 슬픈 일일지 몰라. 나는 나와 함께한 반려동물이 사랑받지 못하거나 보살핌 받지 못하는 기분을 느끼지 않게 해주고 싶어요" 사실 버피는 유기견으로 학대와 방치에 시달리다 구조된 강아지였습니다.

그런 버피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지켜준 로비의 마음에 많은 네티즌들은 "꼬마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요" "그래도 버피는 마지막 순간에 행복했을 거예요" "다음 세상에는 행복하게 태어나기를 바란다." "저도 먼저 보낸 반려동물이 생각나 계속 눈물이 나네요"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facebook_@Maria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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