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것으로 물놀이만큼 좋은 건 없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 역시 물놀이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죠. 하지만 모든 반려동물들이 물놀이를 잘하는 건 아닙니다. 물놀이를 하고 싶어도 수영을 못하는 반려동물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물놀이는 하고 싶지만 무슨 이유인지 물을 겁내는 강아지와 관련된 사연입니다.
'제니 리치(Jenny Leech)'라는 이름의 틱톡의 한 유저는 자신의 계정에 짧은 동영상을 공유했습니다. 공유된 동영상 속에는 자신보다 몇 배나 덩치가 큰 강아지 등에 올라타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작은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이 동영상이 공개된 후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합성 논란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크게 화제가 되었죠.
공개된 영상 속에 등장하는 작은 강아지는 한두 번이 아니라는 듯 너무나도 익숙하게 자신보다 몇 배나 큰 강아지의 등에 올라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덩치가 큰 강아지 역시 귀찮을 듯한데 전혀 내색 없이 등에 강아지 친구를 태워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죠.
그렇게 시작된 물놀이는 먼저 물속에 들어가 있던 다른 강아지 친구와 함께 수영을 하면서 물 바깥쪽으로 크게 한 바퀴를 돌더니 이내 땅 위로 올라오면서 끝이 났습니다. 신기한 건 큰 강아지 등에 올라탄 작은 강아지가 등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앞발로 목을 꽉 붙잡고 있는 모습인데요. 두 강아지는 땅 위로 올라온 뒤 함께 물에 젖은 몸을 흔들며 영상은 끝이 났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합성 논란이 생기며 주작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동물의 우정은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수영을 못하는 친구를 위해서 희생을 하다니 감동이네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주작이고 동물의 눈으로 보면 우정이죠" "두 친구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영을 못하는 친구를 위해서 대신 희생을 하는 덩치가 큰 강아지 서로를 의지하면서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에 많은걸 생각하게 만든 동영상이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진정한 우정이란 이 두 강아지처럼 서로에게 부족함을 채워주는 관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사연이었습니다.
*출처:tiktok_@bigbentiny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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