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 올림픽은 개최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차례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열린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는 비록 관중들은 없었지만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선수 입장 때 환한 미소를 보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전하게 만들었죠.
그런데 각 국가별 선수들의 유니폼을 보면 참 다양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만큼 유니폼을 만드는 브랜드들은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명품도 직접 참여해 만들었다는 각 국가별 유니폼 디자인과 브랜드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랄프로렌, 나이크
미국은 7번째 국가대표 유니폼에 참여한 랄프로렌이 이번 도쿄 올림픽 유니폼 제작에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선수단이 입장할 때 착용했던 선수복이 바로 랄프로렌이 제작한 의상이죠. 여기에 각 선수들이 경기중에 입는 포디엄 웨어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가 참여를 하였습니다.
캐나다/리바이스, 허드슨 베이
미국만큼이나 화제가 되고 있는 선수단복과 유니폼이 바로 캐나다 대표팀의 유니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는 개막식에 입장에 선수들이 입었던 선수복의 경우에는 허드슨 베이에서 제작을 하였으며, 폐막식에는 리바이스 청자켓을 입고 나올 예정이라고 하죠. 또 캐나다는 선수단복에 일본의 가타카나와 일본의 국기인 원형을 캐나다 국기와 조합해 도쿄 올림픽이라는 상징성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조르지오 아르마니
이탈리아는 명품의 나라답게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제작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 유니폼의 경우에는 예전부터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담당하고 있었죠. 이번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의 경우에는 캐나다와 비슷하게 일본의 국기인 원형을 상징하는 큰 원형에 이탈리아 국기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고 하는데요. 명품 유니폼을 입은 이탈리아 선수들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대한민국/노스페이스, 캠브리지멤버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수단복은 코오롱 FnC의 캠브리지 멤버 시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의 재킷의 색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고려청자의 비취색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안감에는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를 모티브로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죠. 또 바지의 경우는 조선 백자의 색을 차용해 순백색으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스웨덴/유니클로
국내에서는 불매운동으로 힘을 못쓰고 있는 유니클로가 스웨덴 유니폼에 공식적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유니클로가 첫 번째 공식 유니폼으로 참여한 스웨덴 국가대표팀은 개최지가 일본이라는 점에 영향을 받아 유니클로를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편안함과 성능과 기능을 중시한 라프 웨어 콘셉트의 유니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아디다스
신사의 나라로 알려진 영국은 신사의 나라답게 클래식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의 색상을 활용한 유니폼은 짙은 네이비 색상과 세련된 붉은 색상이 아름답게 대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이 나이키를 공식 유니폼으로 선정했다면 영국은 아디다스를 선정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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