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 손 내밀었다.'망치로 유리를 깨트려 초상화 만든 아티스트

유리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깨지는 소재로 깨진 유리 조각으로 인해 인명 피해도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히 다뤄야 하죠. 그런데 한 상점의 유리창이 깨져있습니다. 그럼에도 상점의 주인은 깨진 유리창을 보수를 하거나 교체를 할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독일의 아티스트 '사이먼 버거(Simon Berger)'는 멀쩡한 유리를 망치로 두들겨 인상적인 초상화를 만드는 아티스트로 상점의 깨진 유리창 역시 그의 작품이죠. 그는 유리 표면을 깨트려 형태를 만들어 초상화를 묘사하면서 SNS등을 통해 화제가 되었죠. 버거가 유리를 활용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건 2016년부터 였습니다. 예술의 한계에 부딪혀 새로운 작품을 고민하던 그가 우연히 발견한 깨진 유리는 그야 말로 신세계와 같았죠. 그렇게 그는 망치를 이용해 유리 표면에 충격을 주면서 유리가 깨지면서 생기는 형태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그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일반 유리가 아닌 자동차 유리처럼 충격에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으며 유리가 완전히 깨지지 않는 유리를 활용해 끌과 망치를 이용해 유리를 깰 부분과 남겨둘 부분을 만드는 밑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망치의 강도를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 나올때까지 유리를 두둘겨 작품을 완성하죠.

그의 작품이 화제가 되기 시작한건 워싱턴 DC에 위치한 'National Mall'에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의 초상화를 만들어 전시를 하면서 였습니다. 카멀라는 흑인계 여성 부통령으로, 버거의 대표적인 작품이 되었죠. 여기에 그는 명품 브랜드 불가리 매장의 문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작품을 만들면서 이 분야에 대표적인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유리를 깨트려 작품을 만드는 그의 능력 그렇다면 과연 어떤 작품들을 만들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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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imonberger.art/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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