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집을 비우게 될 경우 키우던 반려동물을 전용 호텔은 물론이고 지인에게 잠시 맡겨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네티즌 역시 여행을 위해 3개월 동안 키우던 고양이를 친구에게 맡겼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3개월 뒤 네티즌은 고양이의 상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중국 출신의 한 네티즌은 약 2.7kg 밖에 안 되는 작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였습니다. 당시 이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비교했을 때 성장 속도가 너무 느려 비슷한 또래들과 비교했을 때 덩치가 작았다고 하죠. 평소 수줍고 소심한 성격 탓에 먹이를 잘 먹지 않았던 고양이로 인해 집사는 어떻게든 몸에 좋다는 건 이것저것 먹여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집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오히려 고양이는 더 말라가기 시작했죠. 그러던 어느 날 집사는 3개월 간의 일정으로 해외 여행길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집사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평소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했던 친구에게 고양이를 맡겼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후 집사는 친구 집으로 고양이를 찾으러 갔다 경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자신이 맡긴 고양이가 몰라보게 체중이 늘어나 뚱냥이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불과 3개월 만에 친구에게 맡긴 고양이는 2.7kg에서 무려 2배나 늘어난 5.8kg이 되었습니다. 이에 친구는 사료를 줘봤지만 사료를 잘 먹지 않아 생선 요리를 줬더니 워낙 잘 먹어서 이렇게 되었다며, 고양이가 사료가 아닌 생선을 좋아했던 거 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먹기 싫은걸 억지로 주니 당연히 안 먹지" "역시 고양이에게는 생선인가요?" "이러면 그냥 친구가 키워야 할거 같은데" "내 눈을 의심하고 말았다..ㅋㅋㅋ" "식성 확실하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살이 안 쪄서 걱정이었던 고양이가 불과 3개월 만에 친구에게 맡긴 뒤 뚱냥이가 되었다는 사연, 이 정도면 친구가 대신 고양이를 키워야 하는 게 아닐까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건 똑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연이었습니다.

*출처:新浪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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