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상품화 논란은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하지만 중국에서는 노골적으로 여성의 성상품화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북경 조양구 자동차 관리센터의 한 세차장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세차를 해주는 서비스를 해 크게 논란이 되었죠.
당시 이 세차장은 하루에 많아야 3대 이상의 차량을 세차하지 않는다는 특이한 영업 전략을 통해 한번 세차를 하는데 880위안(약 15만 원 정도)의 세차비를 받으며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세차를 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이 세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외제차를 타고 있는 부유한 중국 부자들이 대다수로 예약제로 운영되던 이 세차장은 세차비에서 500위안은 세차원의 몫이고 나머지 380원 세차를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 사실 세차장에서는 남는 비용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3번 이상 세차를 하는 고객이 등장할 만큼 세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언제나 넘쳐났다고 하죠. 하지만 이러한 비키니 세차원은 결국 각종 민원 등이 제기되면서 중국 당국에서는 강제 영업 정지 명령을 내리게 되었고 결국은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키니 여성은 세차장 이외에도 주유소에 등장을 하게 되면서 또다시 논란이 되었습니다.
세차장에 이어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에 소재한 대형 주유소는 노동절 연휴 행사를 개최하면서 주유비에 1위안(약 170원)을 더 지불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키니 차림의 여성 직원이 직접 주유를 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이 주유소는 20대 초반 여성 5명을 고용해 주유를 하는 고객들에게 간단한 음료와 과자 등을 증정품으로 증정하면서 이와 같은 서비스를 진행하게 되었죠. 이로 인해 당시 주유소 측이 기획한 행사로 인해 주유소 앞은 주유를 하기 위해 몰려든 고객으로 교통 대란이 발생되기까지도 했습니다.
이에 해당 관할 지역 상무국은 논란이 된 주유소의 판촉행사가 도를 지나쳤다는 비판과 함께 주유소 행사에 대한 즉각 중단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또 이러한 유사한 행위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리를 목적으로 한 판촉 행위 규범 통지문'을 발송해 당국의 엄격한 행위 규제의 취지를 밝힌 상태죠. 당시 주요소에 동원되었던 여성들은 판촉 행사를 위해 업체 측에서 수당을 받는 형태로 고용된 상태로, 관계자 측은 "연휴를 시작하면서 장거리 여행을 위해서 주유하려는 차주들이 많았다"는 말과 함께 "장시간 운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한 행사로 기획되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밖에도 중국 산시성 시안시의 대형 부동산 프랜차이즈 업체는 상의가 깊게 파인 옷차림의 여성들을 고용해 판촉 행사를 벌이다 적발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거나 판촉으로 이용되는 점을 비판하면서 추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중국 당국의 엄격한 통제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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