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 웹툰?' 웹툰에서 영화로 제작된 한국 영화 흥행 TOP 5

인터넷의 발달로 기존 책으로 출판되던 만화가 새롭게 탄생한 게 '웹툰'이죠. 웹툰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품과 소재를 활용하면서 폭넓은 지지층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한국 만화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각인을 시켜준 웹툰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에 영화계에서도 꾸준히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 및 드라마들을 제작하게 되었죠. 그래서 오늘은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한국 영화 중 흥행 순위 TOP 5를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과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중 흥행에 성공한 작품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 이끼(335만)

 

2010년 개봉된 영화 이끼는 동명 웹툰을 영화로 제작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이끼 이전만 해도 웹툰 원작의 작품이 성공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끼는 335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해 웹툰을 원작으로 수많은 작품들이 탄생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죠. 어느 시골 마을에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도착한 해국과 마을 이장과 주민들의 사이에서 숨겨진 비밀을 알아가는 영화 이끼는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노인 분장과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정재영의 이장 연기가 압권인 영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4. 강철비(445만)

2017년 연말 '신과 함께' '1987'과 함께 극장가를 주도한 강철비는 445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강철비 1의 성공에 힘입어 양우석 감독과 강철비에 출연한 정우성 배우는 강철비 2를 제작하게 되었죠.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북한 최고 권력자가 정예요원과 함께 남한으로 피신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로 웹툰이 처음 나왔던 남북 상황과 2017년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몇몇 설정만 놔두고 대부분 새롭게 각생했다는 점이 다소 아쉬움을 남지만 정우성과 곽도원의 캐미가 인상 깊었던 작품이었습니다.

#3. 은밀하게 위대하게(696만)

 

원작 웹툰의 인기로 인해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문에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김수현의 스크린 주연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와 같은 기대는 초반 관객몰이에 영향을 주었으며 한국 영화 개봉 당일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하기에 이르렀죠. 이후 한국 영화 최단기 100만,200만,300만 돌파를 기록하며 최종 누적 관객수 696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북한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이 남한에서 동네 바보로 위장해 미션을 수행한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던 이 작품은 김수현의 인기를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내부자들(915만)

내부자들은 원작에는 없던 검사 우장훈을 추가하면서 원작을 재현하는 수준이 아닌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누적 관객수 915만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었습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한계에도 본편 707만, 감독판 208만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사실이죠. 대기업 비자금 파일을 알고 있는 정치깡패 안상구와 그를 이용해 성공하려는 검사 우장훈 그리고 논설주간 이강희의 물고 물리는 관계를 다른 이 작품은 '미생'과 '이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하였습니다.

#1. 신과 함께(1편 1,441만, 2편 1,227만)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한 신과 함께는 1편-죄와 벌, 2편-인과 연 모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웹툰 원작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기대보다는 걱정이 많았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원작의 캐릭터와 방대한 스토리를 영화로 제작하면서 제대로 된 영화가 가능할까?라는 기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개봉 첫 주말에만 272만 명의 관객 동원, 16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종식을 시켰습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신과 함께는 현재 3편과 4편을 동시에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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