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봉된 영화 '아저씨'는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0년 누적관객수 1위를 기록할 만큼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로 인해 원빈은 그동안 꽃미남 배우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남자다운 새로운 모습을 찾았죠.

하지만 그 이후 원빈은 CF만 출연하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드라마 및 영화 활동은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런 원빈이 만약 속편을 제작하면 출연료를 낮춰서라도 출연하겠다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2001년 장진 감독이 연출한 영화 '킬러들의 수다'입니다. 2001년 개봉된 '킬러들의 수다'는 현재까지도 '알고 보면 역대급 캐스팅 영화'라고 불릴 만큼 이름만 들어도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로 반 박자 느린 장진 감독 특유에 감성을 잘 살린 영화로 20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속편 제작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대표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장진 감독이 밝힌 속편 제작이 힘든 이유

 

킬러들의 수다가 개봉된 후 10년이 지난 2011년 장진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킬러들의 수다 속편 제작이 힘든 이유에 대해서 밝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장진 감독은 배우 원빈이 '킬러들의 수다 2' 출연을 위해서라면 출연료 삭감도 감수하겠다는 발언을 인용하면서 킬러들의 수다 출연 당시에 비해 출연료가 10배가 뛴 원빈이 문제가 아니라 이십 배가 뛰어버린 정재영이 문제라며 속편 제작이 힘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인터뷰를 통해 장진 감독은 "아내의 유일한 바람이라 꼭 속편을 제작하고 싶지만 내 무능함은 이미 관객을 따라잡을 수 없다."라며 말을 하면서 높아진 관객의 기대치 역시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죠.

역대급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불린 영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킬러들의 수다'는 알고 보면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모든 출연진들이 현재는 이름만 들어도 알아주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을 했기 때문이죠. 영화의 주연급인 신현준, 정재영, 신하균, 원빈을 비롯해 검사역으로 출연했던 정진영, 원빈 껌딱지 여고생으로 등장했던 공효진 여기에 출연 분량은 적은 조연급으로 출연했던 손현주에 이어 당시 떠오르던 여배우였던 오승현까지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운 출연진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지금 보면 역대급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불릴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속편이 제작된다면?

 

20년이 흐린 현재까지도 킬러들의 수다 속편 제작을 원하는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속편 제작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어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는 예상 시나리오까지도 등장하고 있죠. 또 실제로 속편을 제작할 경우 킬러들의 수다 1편에 등장했던 출연진들을 그대로 캐스팅하게 될 경우 예상되는 캐스팅 비용만 몇십 원 억으로 제작비만 해도 100억 원 이상이 될 거라는 전망까지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은 킬러들의 수다 속편에 제작될 경우 원빈이 10년 만에 출연한 영화라는 점과 다시 볼 수 없는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점에서 흥행에 성공할 거라며 조심스럽게 흥행 성공까지도 추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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