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깁스한 주인에게 아프지 말라며 빨리 낳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아끼던 최애 간식을 깁스한 다리 위에 올려준 강아지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된 이 사연은 최근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에 있던 네티즌이 자신이 키우고 있던 반려견 '춘식이'가 걱정되면서 보고 싶은 마음에 약 3시간 정도의 외출 허락을 받고 잠시 집을 찾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네티즌의 얼굴을 보지 못했던 탓에 춘식이가 자신을 어색해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네티즌은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을 격하게 반겨주는 춘식이를 발견하고는 자신이 괜한 걱정을 했다는 걸 느꼈죠.

춘식이는 한동안 보지 못한 네티즌을 향해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때 춘식이는 갑자기 무엇인 듯 생각이라도 난 듯 침대 구석으로 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침대 구석에서 몰래 숨겨 놓은 간식 하나를 물고 네티즌에게 다가왔습니다.

놀랍게도 춘식이가 물고 온 간식은 평소 가장 좋아하던 '닭발'이었습니다. 춘식이는 물고 온 자신의 최애 닭발을 네티즌 앞에 툭 놓고 먹으라는 듯 네티즌을 빤히 쳐다봤습니다. 이에 네티즌은 춘식이에게 간식을 다시 주었죠. 하지만 춘식이는 네티즌에게 받았던 간식을 다시금 네티즌이 깁스한 다리 위에 살포시 올려놨습니다. 아마도 춘식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면서도 아끼던 간식을 네티즌에게 양보를 하면서까지 네티즌이 빨리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랐던 거 같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강아지들이 간식을 양보하는 건 정말 찐이다.' '춘식이 마음이 너무 이뻐서 얼른 쾌차하셔야겠어요' '춘식이랑 앞으로 더 행복하게 좋은 시간 많이 보내주세요.' '정말 기특하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최애 간식까지 양보하면서 네티즌의 쾌유를 빌었던 춘식이의 마음 정말 그 마음이 너무 갸륵하다는 생각이 드는 사연이었습니다.

*출처:@222 sohee/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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