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시청률 대박 터트리고 해외에서 리메이크된 드라마 TOP 4

과거 진부한 전개와 뻔한 스토리로 외면받던 한국 드라마가 최근 한류 열풍 등의 힘입어 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들이 많아졌죠. 케이블 TV의 등장과 함께 스토리와 소재의 다양성이 보장되는 상황에서 과거보다 훨씬 좋은 드라마가 제작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건 사실이죠.

그런데 이렇게 단순히 외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가 높은걸 뛰어넘어 의외로 외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리메이크되는 사례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과거 한국이 외국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처럼 외국에서도 한국의 드라마들을 리메이크하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 오늘 Newsyam에서는 외국에서 리메이크된 한국 드라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4년 KBS2를 통해 방영되었던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미사 폐인'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만큼 당시 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로 극 중 대사는 물론이고 음악 그리고 패션까지 화제가 되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SBS에서 방영되던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 밀려 시청률에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무려 4번이나 외국에서 리메이크될 정도로 외국에서는 큰 성공을 거뒀는데요. 중국에서는 2014년 영화로, 그리고 일본에서는 2017년 동명의 드라마로 리메이크가 되면서 평균 9.73%라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중국과 일본 이외에도 터키와 태국에서도 드라마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한 미생은 작품성과 시청률 그리고 화제성까지 모두 완벽하게 성공한 작품으로, 당시 이 드라마를 통해 비정규직에 대한 정부 정책까지 논의될 정도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작품으로, 최고 시청률 8.32%를 기록했습니다. 미생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에서 리메이크가 되었는데요. 일본에서는 2016년에 <HOPE ~기대 제로의 신입사원~>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가 되었으며, 중국에서는 2020년 <평범적영요>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가 되었죠. 하지만 중국 버전은 한국과는 다르게 오 과장 역에 비중이 높았습니다.

 

2016년 tvN을 통해 방영되었던 드라마 <시그널>은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장르 드라마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크게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하나의 사건을 해결한다는 흥미로운 소재로 인해 일본에서 2018년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를 하였죠. 총 10화로 제작된 일본판 시그널은 첫 화 시청률이 9.7%, 마지막화는 7.7%로 종영했는데요. 시청률 수치 10위를 기록했지만 일본에서는 워낙 많은 드라마들이 제작되다 보니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소아외과 레지던트 주인공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당시 주원의 열연이 크게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죠. 이 작품은 2017년 미국 ABC 방송사에서 동명의 제목으로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거스트 러시>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 '프레디 하이모어(Freddie Highmore)'가 주인공 역을 맡습니다.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굿닥터는 미국에서 좋은 시청률을 보여준 결과 일본과 터키에서도 리메이크가 되었는데요. 일본에서는 <굿 닥터>로 터키에서는 <Mucize Doktor>로 리메이크돼 방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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