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중국에서 최근 이뤄지고 있는 신종 사기 수법은?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1년이 넘도록 어려움을 겪고 있죠. 하지만 최근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을 하면서 각 국가별로 코로나 종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는 이런 코로나 시국에서 코로나를 이용한 각종 사기 및 신종 보이스 수법이 등장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데요. 중국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까지 자국산 코로나 백신을 전체 인구의 70%가량을 접종해 집단 면역력을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중국 정부의 발표가 이어진 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1억 회 분을 넘어가면서 코로나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죠. 하지만 문제는 그만큼 백신 관련 보이스 피싱도 증가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중국 웨이보 및 SNS 등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보이스피싱에 주의하라는 내용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각지에 많은 주민들은 중국 질병통제센터를 사칭한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사칭한 휴대전화 메시지에 첨부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링크를 클릭하게 될 경우 휴대전화가 해킹될 가능성이 높아 개인정보 등이 빠져나가 금융피해 등이 발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얼핏 보기엔 진짜 같은 이 링크를 클릭하면 이름, 신분증 번호, 은행카드번호, 휴대전화 번호와 비밀번호 등 사실상 필요한 모든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별도의 입력창이 생성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에서는 가짜 코로나 19 백신 또한 유통이 되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려 중국 정부의 내년 2월까지의 70% 접종 계획에 차질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최근 코로나 19 백신 관련 특별 단속을 통해 3천 회분량의 가짜 백신을 압수했죠.

이들은 인터넷을 뒤져 실제 코로나19 백신 포장을 모방해 제작을 한 뒤 식염수를 이용해 가짜 백신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하려고 했다고 하는데요. 맹물 백신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중국인들은 이번 가짜 코로나 19 백신 유통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더욱더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