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면서 초여름 날씨 수준으로 더웠죠. 이렇게 날씨가 화창해지면 실내보다는 실외활동을 하기 좋습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 활동이 꺼려지는 커플들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요.

오늘 Newsyam 여행정보에서는 화창한 5월을 앞두고 커플끼리 커플 사진 찍기 좋은 서울의 숨은 장소를 알려보고 하는데요. 영화나 드라마 및 뮤직비디오의 촬영지로 활용된 장소부터 시작해 차가 없이도 방문할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한 '커플 사진 찍기 좋은 장소 TOP 4'를 알아보겠습니다.

#1. 항동철길(천왕역 2번 출구)

 

지하철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에서 온수역 방향으로 우측 길을 다라 450m 정도 걸어가다 보면 횡단보도를 건너 바로 지구촌학교가 보입니다. 이 골목에서부터 시작해 푸른 수목원까지 주택가 사이로 약 1km가량 이어진 항동 기찻길은 철길 바로 옆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와 깡통 로봇 등 다양한 조각품들이 반기는 곳이죠. 첫길을 따라 하나하나 걷다 보면 푸른 수목원까지 연결이 되는데요. 철길 특유의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꽃 배경으로 커플 사진들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2. 용마랜드(면목역 2번 출구)

망우산 기슭에 있는 용마랜드는 1985년경 개장 당시만 해도 중랑구 지역에서 대표적인 놀이공원이었죠. 하지만 1995년 승마장, 종합체육센터 등 새로운 시설을 추가하려던 계획이 무산되면서 끝내 폐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아이유, 블랙핑크, 백지영등 K팝 스타들이 뮤직비디오 및 앨범 재킷 촬영을 하면서 유명해진 이곳은 해외에서도 찾을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요. 특히 폐장된 용마랜드의 회전목마는 SNS 인증샷 성지로 떠오르며 이색적인 커플 스냅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3. 북촌 한옥마을(안국역 2번 출구)

 

한국적인 느낌을 물씬 살리고 싶으신 커플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촌인 북촌 한옥마을은 코로나 이전만 해도 외국인들이 필수로 방문하던 코스였죠. 지금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방문객들이 많이 줄었지만 현재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커플이 한복을 맞춰 입고 거니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4. 롯데월드(잠실역)

롯데월드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가보셨을겁니다. 최근 20대 청년들 사이에서는 롯데월드를 방문할 때 교복을 입고 가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인근 교복 대여점에서 교복을 대여한 후 학창 시절과 같은 느낌으로 사진을 찍는 게 트렌드라고 하죠. 평범한 일상복보다는 풋풋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교복을 대여한 커플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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