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 때문에 싸우는 이유 2위 '아끼려고만 해서', 그럼 1위는?

데이트를 할 경우 만나서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고 여행을 갈 때 반드시 필요한 게 바로 '돈'이죠. 그래서 연인들 사이에 데이트 비용으로 인해 종종 다툼이 발생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회원 총 422명(남 205명, 여 2017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비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미혼남녀들은 데이트 비용에 관한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요?

#1. 연인들의 1회 평균 데이트 비용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연인들의 1회 데이트 비용은 2인 기준 평균 <약 6만 3495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5만 원~7만 원 미만'이 전체 응답자의 69.2%를 차지할 만큼 가장 높았으며, '7만 원 이상 ~ 10만 원 미만' 17.8%, '3만 원 이상 ~ 5만 원 미만' 8.1%의 순으로 집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2. 데이트 비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그렇다면 연인들은 데이트비용으로 어느 곳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할까요?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식사, 음주 등의 식비'가 전체 응답자의 58.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영화, 공연 등의 문화 생활비' 25.6%, '숙박비' 7.6%, '커피, 케이크 등 디저트' 5.5%로 였다고 합니다.

#3. 데이트 비용으로 다툼이 발생되는 이유는?

 

데이트 비용으로 다툼이 발생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의 생각 차이가 뚜렸하게 나타났습니다. 남자의 경우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더 내는 것을 당연히 생각해서' 71.2%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데이트 비용을 아끼려고 해서' 33.2%의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뒤 이어 남자들은 '항상 내가 더 많이 부담해서' 19.5%, 데이트 비용을 전혀 내지 않으려고 해서 2.9%의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수입이 같지 않은데 정확히 절반씩 부담하려 해서' 33.2%, '상대가 좀 더 많이 내는 것을 너무 생생 내서' 9.2% 순으로 다툼의 주된 이유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