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은 사후를 예상하여 생전의 의사표시를 기록한 내용으로 적성자가 사망 후에 효력이 발생하는 문서로 일반적으로 죽음을 앞두고 작성을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비교적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 유언장을 작성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떠한 이유로 중국 청년들은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고 있는 걸까요?
'중화유언고(中華遺囑庫, 중화 유언장 저장고)'가 발표한 '2020 중화유언고 백서'에 의하면 2017년 중화유 원고에 유언장을 보관한 '90년대 출생자'는 55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0년 말 유언장을 작성한 수는 533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렇게 유언장을 미리 작성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은 유언장을 미리 작성한 '90년대 출생자'의 80%가 단독주택 보유자라는 사실로, 자녀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중국인들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만약을 대비한 재산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자녀들에게 유언장을 미리 작성하게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1991년 출생자인 중국 네티즌은 2017년 중국이 유언장 작성 최저연령으로 정한 만 18세가 되자마자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이 네티즌의 부모님은 그가 어렸을 때 이혼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 후 네티즌의 어머니는 밤낮없이 일을 했고 네티즌의 명의로 여러 채의 부동산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네티즌의 어머니는 네티즌이 18세를 앞두고 있을 때 모든 유산을 네티즌에게 남긴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만약 네티즌에게 사고가 생겼을 경우 재산 중 절반이 그의 생부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의 어머니는 오래전 이혼한 생부에게 재산이 돌아갈 것을 염려해 네티즌에게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재산의 이유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 유언장을 작성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본인 스스로 유언장을 작성하는 중국 청년들의 경우 직업 특성이나 어떠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유언장을 스스로 작성하는 경우로 젊은 세대의 경우 부동산 및 재산뿐 아니라 가상화폐 및 각종 게임 계정, 인터넷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다양한 내용을 유언장에 남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젊은 층의 유언장 작성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비록 젊었을 때 작성을 했더라도 법적으로 유언장이 적용되는 상황에서 상황이나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유언장 적용이 바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성해야 하며, 또한 가족들에게 미리 유언장을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려 추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를 하는 게 좋다는 의견들을 비취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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