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학대하거나 유기를 하는 사연들은 종종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만큼 이해되지 않는 방법으로 동물을 유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에린 브라운(Erin Brown)'씨는 그의 아들 '게빈 올롭스키(Gavin Orlowski)'와 함께 일요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 평범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 게빈의 어머니 에린 씨는 주행 중 앞차에서 무언가 던지는 걸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에린 씨는 평범한 쓰레기를 던지는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린씨가 속도를 줄이고 확인한 결과 앞차에서 던진 건 살아 있는 고양이였다고 합니다. 당시 에린 씨는 깜짝 놀라 주변을 살피며 혹시라도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속도를 서서히 줄였다고 합니다. 그 사이 고양이를 던진 차량은 그 자리를 빠져나갔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에린씨가 차를 세우는 순간 전혀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에린 씨의 아들 게빈이 차에서 내려 고양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고 합니다. 게빈은 당시 달리는 차들에게 수신호를 하면 목숨을 걸고 고양이에게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차에서 던진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고양이는 차에서 던져진 충격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태였으며 이 과정에서 등에 철과상과 함께 손톱이 빠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에 게빈은 파티를 포기하고 엄마와 함께 구조한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럭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입양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도로에서 던져진 충격으로 인해 럭키는 한동안 입양된 후에도 두려움에 떨었지면 현재는 게빈과 형제처럼 장난도 치며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어떻게 달리는 차에서 고양이를 던질 수 있죠? 이건 죽으라고 하는거죠" "똑같이 던진 사람도 차에서 던져봐야 합니다." "정말 목숨 걸고 장한 일을 했네요." "앞으로 좋은 사람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게빈은 럭키를 입양한 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 수의사가 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달리는 도로 위에서 고양이를 구한 게빈의 행동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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