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상금만 1100만원' 화장실 휴지로 만드는 이색 웨딩드레스 대회

평생 단 한번 있는 결혼식에서 신부님들이라면 이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겁니다. 그래서 결혼식에서 입는 웨딩드레스의 경우 신중하게 선택을 하는 경우들이 많죠. 웨딩드레스의 소재 역시 평소에 입는 재료들이 아닌 실크나 레이스 등을 활용해 화려하게 만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들과 조금 다른 개성있는 웨딩드레스를 선호하는 신부님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거나 조금 독특한 디자인으로 이뤄진 웨딩드레스를 찾는 신부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독특함을 넘어 파격적인 재료를 이용해 웨딩드레스를 만드는 이색 대회가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화제의 이색 웨딩드레스는 한 웨딩드레스 브랜드와 휴지를 만드는 휴지 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휴지로 웨딩드레스 만들기 행사라고 합니다. 이 대회에서는 오직 두루마리 휴지, 테이프, 풀, 바늘과 실만을 이용해 웨딩드레스를 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 (약 1,134만원)의 상금이 수여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휴지를 이용해 웨딩드레스 만들기 대회에서 우승한 우승자는 누구일까요? '마모자 하스카(Mimiza Haska)'라는 이름의 디자이너는 휴지를 돌돌 말아서 실처럼 만든 후 일일이 뜨개질을 하듯 웨딩드레스를 제작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1등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크고 작은 꽃은 물론이고 꽃줄기 등 휴지를 이용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웨딩드레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2등은 '도나 빙러(Donna Vincler)'라는 이름의 디자이너로 긴 드레스 트레인과 꽃 장식이 유독 아름다운 빈티지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이 대회에 참여한 모든 웨딩드레스들은 휴지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휴지로 만들었다 보니 물에 약해 습기가 있거나 비 오는 날에는 잘 보관을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대회에 참여한 다른 휴지 웨딩드레스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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