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돈 주고 국내 풀빌라 다녀온 여행객들이 후회하는 이유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힘들어지면서 국내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자녀들을 생각해 풀빌라((pool villa) 펜션 등을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작년 9월 기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근교의 풀빌라들은 예약률이 80~90%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이는 예년의 절반 이하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급 호텔과 비교를 했을 때 상반되는 상황으로 이례적으로 풀빌라들이 코로나로 인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풀빌라를 다녀오신 분들 중에는 비싼 돈 주고 다녀왔지만 후회를 하고 있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코로나 상황에서 풀빌라를 다녀오신 분들은 무슨 이유로 후회들을 하고 있는 걸까요?

서울시내 특급호텔 객실가의 2~3배 가격

 

객실마다 개인 수영장이 딸린 독채 펜션 일명 풀빌라의 경우에는 수도권 기준으로 비수기인 9월에도 1박 기준 60만 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힘들 정도로 빈방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증가와 더불어 해외로 신혼여행을 못 가는 신혼부부들이 국내 고급 풀빌라를 찾으면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높은 풀빌라 비용에 추가적인 요금이 발생되는 사례들이 많다는 점으로, 실제로 겨울에 풀빌라를 찾은 한 가족은 예약 당시에는 없던 추가 요금으로 인해 불쾌한 기분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풀빌라 온수 이용 시 경우에 따라 최대 10만 원 추가 요금

풀빌라를 찾은 여행객들이 가장 크게 당황을 하는 경우가 바로 풀빌라를 이용 시 발생되는 물 요금이라고 합니다. 예약 시 유의사항 및 이용요금에 별도로 표기되지 않은 온수 비용을 현장에서 요구하는 경우들이 많아 당황했다는 사례들은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풀빌라를 찾은 한 가족은 수영장에 찬물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온수를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10만 원의 추가 비용 필요하다는 펜션 측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었다며 자녀들을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며 분통을 터트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심각한 경우는 풀빌라 수영장의 물이 오염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 풀빌라의 경우에는 수영장의 물을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약품처리로만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피부병 등이 발생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실제로 풀빌라 수영장을 이용 후 온 가족이 피부병으로 고생을 했다는 후기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풀빌라 이용 시 후기 및 추가 요금을 확인해야 한다.

 

이 처럼 코로나로 인해 풀빌라를 이용하는 연인 및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소보원에 접수된 풀빌라 관련 민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풀빌라를 이용할 경우 불쾌한 일을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는 후기는 물론이고 추가 요금 관련 부분도 예약 시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물론 모든 풀빌라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일부 풀빌라의 관리 및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여행객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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