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달라지면서 결혼의 풍속도도 크게 달라지고 있죠. 최근 한 여성 사연자는 평소 반반을 외치던 남편이 암진단금 조차도 반반으로 나누자고 주장을 하면서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을 공유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30대 후반의 여성 사연자 A 씨는 5년 전 동갑인 남편과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빚 때문에 힘들게 살았던 A 씨는 평소 절약 정신과 남다른 경제관념이 있던 남편을 만나 1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결혼할 당시 A 씨는 양가 부모님의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경제적 지원을 받기 힘들어 남편과 상의를 통해 그동안 서로 모아둔 자금을 반씩 나눠 조금 부족하지만 결혼식과 신혼집을 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결혼 생활 5년 동안 A씨는 서로 맞벌이를 하면서 각자의 월급에서 공용 생활비를 제외하고는 서로 각자의 월급은 알아서 관리를 했다고 합니다.
결혼 후 1년 정도는 A씨도 공용 생활비를 제외하고 각자의 월급은 각자가 관리하는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개인의 취미 생활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경제적인 부분으로 인해 만족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의 반반으로 인해 A 씨는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예로 A씨는 공용 생활비로 마트에서 장을 볼 때를 사례로 들었다고 합니다. 남편과 함께 장을 보던 A 씨는 린스가 떨어져 린스를 고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A 씨의 남편은 자신은 린스를 사용하지 않으니 린스를 사고 싶으면 A 씨의 개인 비용으로 구매를 하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이어 A 씨의 남편 역시 면도기는 자신만 사용하니 면도기를 개인 비용으로 구매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5년 정도 생활하던 A씨는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유방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남편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치료를 위해 불가피하게 회사를 퇴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A 씨는 남편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A 씨는 5년 전 결혼할 당시 남편과 함께 몇 가지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공용 생활비로 납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남편은 보험료를 공용 생활비에서 납부를 하였기 때문에 만약 A 씨가 암진단금을 받게 될 경우 자신의 지분도 있기 때문에 50%를 달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A 씨는 끝으로 아무리 반반이 좋아도 어떻게 치료를 위해 사용할 암진단비까지 반반으로 나누자는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과연 이런 남자와 계속 살아도 될지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아무리 반반이 좋아도 어떻게 암진단금을 반으로 나누자고 하죠? 그럼 만약 남편이 걸리면 남편도 똑같이 나눠 줄 건가요?" "이건 아니죠. 지금이라도 서로 각자의 길을 가는 게 좋을 듯합니다." "아마도 이혼할 때도 똑같이 반반 나누자고 할거 같은데요" "사람이 아픈 게 먼저이지 어떻게 돈이 먼저가 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반반 생활을 외치던 남편이 결국은 아내의 보험금 마저 반으로 나누자는 이야기를 했다는 A 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조언들을 해주고 싶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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