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도둑을 지키는 목적으로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최근 태국에서는 보석상에 도둑이 들었을 때를 가정해 모의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반려견의 예기치 못한 행동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태국의 한 보석가게에는 항상 가게를 지키는 '럭키'라는 이름의 반려견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경찰은 방법 모의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보석상과 훈련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은 강도로 분장한 후 보석상에 마치 강도가 든 것처럼 총을 들이대며 "돈을 달라"라고 요구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가게의 입구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럭키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뜻밖의 행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가게 입구에서 낮잠을 자던 럭키는 잠깐 눈을 뜨더니 이내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다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럭키는 강도로 분장한 경찰이 보석상에서 돈을 훔치고 달아나는 그 순간까지 낮잠을 여유롭게 즐기고 있는 이 동영상은 현재 3만 건이 넘는 좋아요는 물론이고 SNS 등을 통해 퍼지기 시작하면서 크게 화제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해당 동영상을 본 뒤 "역시 잠에는 장사가 없는건가요?" "설마 럭키가 이게 훈련인걸 알고 있는 건 아니겠죠?" "위험한 사람이 왔으니 자는 척 하자 그러는 거 같아요" "위험한 상황에서 역시 나서지 않는 게 좋죠"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일부에서는 매일 순찰을 도는 경찰의 냄새를 알고 있던 럭키가 낯선 냄새가 아닌 너무나도 익숙한 경찰의 냄새로 인해 반응을 하지 않은 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정말로 똑똑한 반려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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