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사연자는 결혼식 당시 자신도 모르게 신부 측 하객들이 거의 모두 하객 동원 알바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남성 사연자 A 씨는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경기도에서 작은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치과 의사라고 합니다. 3년 전 결혼한 A 씨는 당시 병원의 환자였던 아내를 처음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었고, 정중하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A 씨는 당시 1년 정도 연애를 하고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식을 올리면서 A 씨는 당시 하객을 어느 정도 초청을 해야 할지 아내와 상의를 했다고 합니다. 대학교 동문부터 시작해 초청할 인원이 많았던 A 씨는 신부 측과 그래도 어느 정도 하객을 맞추는 게 좋다는 생각에 아내에게 어느 정도 하객을 초청할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에 A 씨의 아내는 초청할 친구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며 가급적이면 양가 기준으로 100명 정도만 초청을 하는 게 좋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A 씨는 자신의 손님과 부모님의 손님을 생각할 때 100명은 너무 작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부 측에 비해 신랑 측에 너무 많은 하객이 있을 경우 괜히 신부 측에서 부담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A 씨 부모님과 상의를 통해 100명 정도만 초대하는 걸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당시 A 씨의 부모님은 아들 결혼식에 많은 인원을 참석하지 못하는 걸 아쉬워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A 씨는 당시 결혼식을 올릴 때 양가 합쳐서 200명 정도의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결혼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결혼식을 올리고 A 씨는 3년 동안 나름 행복하게 신혼생활을 보내면서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 후 A 씨는 아내에게 조금 이상한 점을 하나씩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 후 집들이를 하는 과정에서 A 씨는 병원 직원부터 시작해 대학교 친구, 동호회 등 각종 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 씨의 아내는 따로 친구들에게 집들이를 할 필요가 없다며 친구들과의 집들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그러면 결혼식에 참석해준 친구들에게 별도로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는 게 좋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A 씨의 아내는 이 마저도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나 A 씨는 병원에 찾아온 손님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당시 결혼식에 참석해 아내에게 가장 친한 친구로 소개를 받았던 친구가 병원에 환자로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반갑게 인사를 건넸지만 아내의 친구는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격적 이게도 자신은 결혼식 하객 알바였으며 당시에도 하객 알바로 참석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 씨는 너무나도 당황해 아내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자초지종을 물었다고 합니다. A 씨의 아내는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정을 했지만 계속되는 A 씨의 추궁에 결국은 초대할 친구들이 없었다며 신랑 측에 비해 신부 측에 손님이 없으면 이상해 보일 거라는 생각에 결국 약 50명 정도를 하객 알바로 고용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끝으로 어떻게 결혼식에 초대할 친구가 없어서 50명이나 인원을 하객 알바로 채울 생각을 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그렇게 중요한 일을 자신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결정한 아내가 결국 자신을 속인 거라는 생각에 사기 결혼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과연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50명도 초대를 못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과연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들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분명 그건 사기 결혼이 맞습니다. 어떻게 하객들을 전부 알바로 고용할 생각들을 하죠?" "과거가 있는 여자 아닌가요? 가장 친한 친구도 알바로 고용했으면.." "여자들이 다 그렇죠 의사라고 하니 신분 세탁한 거 같은데" "다시 한번 아내분 뒷조사해보세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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