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대표적인 문화는 성과 관련된 문화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본은 심야시간에 공중파 TV를 통해 수위가 높은 방송을 내보낼 정도로 성에 관해서는 매우 관대한 나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또 다른 문화는 바로 일본 사회에 전반적으로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이지메(いじめ)' 문화라고 하는데요.

한 사람을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이지메(いじめ) 문화는 학교뿐만 아니라 직장 그리고 방송을 통해서도 공공연하게 소재로 사용 될 정도로 일본에서는 전반적인 사회 문화로 뿌리 깊게 박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일본을 관광하는 외국이나 일본에서 생활을 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집단 따돌림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때면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집단 따돌림 문화에 충격을 받는 이유는 그 도를 넘어섰기 때문이죠.

더욱더 충격적인 사실은 하루히토 일본의 국왕의 딸이었던 아이코 공주도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당시 계승 서열 1위였던 나루히토 황태자의 딸이었던 아이코 공주는 초등학생 때 집단 괴롭힘으로 인해 결국 등교거부까지 했다는 사례는 전 일본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사실은 아이코 공주를 집단 괴롭힘 한 주동자였던 남학생은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었죠. 오히려 아이코 공주를 괴롭혔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런 일본에서 최근 10대들 사이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집단 따돌림 문화로 이성 친구에게 거짓으로 고백 한 뒤 상대방이 그 고백을 받아들이게 되면 SNS를 통해 이를 알리고 고백을 받아들인 이성에게 수치심을 주는 놀이가 유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집단 따돌림 방법으로 인해 자살충동을 느꼈다는 한 학생은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는 말을 해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트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매년 이지메로 인해 자살을 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증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집단 따돌림 문화가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들에게도 일어난다는 점이라고 하죠. 일본으로 유학을 가거나 일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종 차별적인 발언과 모멸감을 주어 국제적으로도 일본의 집단 따돌림은 이슈 거리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외국인들은 일본의 집단 따돌림은 인종차별이 아닌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로 당장 사라져야 할 문화라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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