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에게 자화상은 가장 평범한 소재이면서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측면에서 가장 좋은 그림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유명한 화가들 같은 경우에는 자기 자신을 소재로 한 자화상을 그린 아티스트들이 많죠. 하지만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자화상을 그려 화제가 되고 있는 아티스트도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출신의 아티스트 '시무스 웨일스(Seamus Wray)'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다른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을 소재로 한 자화상을 그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화가들과는 조금 다른 자화상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나를 그리는 나를 그리는 나를 그리는?"이라는 주제처럼 자기 자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그림 속에 끊임없이 등장시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자화상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는 거울을 보듯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을 그림 속에 담아내는 그림을 시작으로 무한 반복되는 그림을 그려 스스로를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무스는 일종의 실험과도 같은 독특한 자화상을 통해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게 목표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모습을 무한 반복으로 그려낸 아티스트의 작품은 어떤 모습을 담고 있을까요? 그림을 그릴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색채와 모습을 비교해보면서 감상을 하신다면 같은 소재이지만 조금씩 다르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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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eamuswray/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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