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구조된 동물들은 과연 어디로 가는 걸까요? 구조되면 과연 모든 것이 안전하고 동물들에게 새 삶을 줄 수 있는 걸까요? 길거리에 안타까운 동물들을 구조센터를 통해 구조가 되었다는 사연들을 많은 분들이 접하셨을 겁니다. 동물보호소에 가기만 하면 과연 이들은 안전한 걸까요?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방영되었던 <유기 동물보호소의 충격적인 실태>가 방송되고 난 뒤 이러한 의문증이 충격으로 다가오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방송을 통해 보도된 동물보호소의 모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들과는 너무 차원이 달랐다고 하는데요.

공무원들의 안이한 일처리부터 시작해 동물들을 그저 돈을 버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일부의 사람들로 인해 구조된 동물들이 오히려 더욱더 잔인한 환경에 처해 있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보셨고 분노를 느끼셨을 겁니다.

방송을 보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가장 분노를 느낀 점은 동물보호소라는 곳의 실태였을 겁니다. 개 사육장, 개농장 등이 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동물보호소로 둔갑한 상황에서 해당 관리책임이 있는 공무원들 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혈세만 낭비되고 있는 상황을 본 시청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법적으로 명시된 안락사의 규정을 어기고 다른 동물들이 보는 상황에서 마취도 없이 살상에 가까운 동물을 죽이고 있는 실태는 정말 충격적이라는 단어로도 표현이 안될 정도로 보는 내내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방송에서 안락사로 처리된 동물보다 자연사로 처리된 동물들의 비율이 더 높다는 건 정말 납득이 되지 않았죠.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해당 방송을 본 뒤 "마치도 없이 온몸으로 고통을 느끼며 죽는다는 게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우리의 세금이 왜 저런데 쓰여야 하는 걸까요?" "공무원들부터 제대로 일을 못하는데 누굴 탓하나요?" "해당 공무원들부터 싹 잘라야 합니다." "너무 화가 나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합시다>라는 말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불편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동물농장 유기동물보호시설의 실체 이제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유기동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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