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유기견들은 보통 그 자리에서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쓰레기통에서 구조된 한 마리의 유기견은 주인이 돌아오는것 이외에 다른 이유로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구조된 유기견은 왜 쓰레기통을 떠나지 못했던 걸까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물보호단체인 <Hope for Pows>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개가 있다는 구조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직원들은 해당 쓰레기통으로 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쓰레기통 한쪽 구석에서는 쓰레기와 각종 오물에 뒤섞여 있던 유기견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발견될 당시 쓰레기통속에 얼마나 오래 있었던지 구조견은 악취는 물론이고 원래의 털 색깔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물에로 뒤엎여 있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는 털에서는 각종 벌레까지도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구조팀은 재빠르게 유기견을 구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조된 이후 왜 쓰레기통을 벗어나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버려진 유기견은 양쪽 눈이 보이지 않았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동물 보호 단체는 재빨리 해당 강아지를 구조 후 털과 함께 목욕을 시킨 후 수의사에서 진찰을 받았다고 합니다. 진찰 결과 오랫동안 방치되어 안타깝게도 한쪽눈은 완전히 보이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나머지 한쪽눈은 수술을 하면 어느 정도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수술비였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SNS를 통해 해당 구조견에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후원이 이뤄졌고 네티즌들의 관심으로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고 하는데요. 수술 후 시력을 되찾은 구조견은 피오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입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쓰레기통에 버려져서 눈이 안좋아진건지 아니면 눈이 안좋아서 쓰레기통에 버린건지 알 수는 없지만, 능력이 안되면 키우지 말자" "강아지를 버리는것들은 너희들도 버림을 받아봐야 한다." "동물도 살아있는 생명인데 그걸 쓰레기통에 버리네 진짜 너무하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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