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위태롭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길고양이들에게 언제나 많은 위험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실명한 상태에서도 새끼 고양이들을 키우고 있던 길고양이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평소 고양이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던 한 네티즌은 공원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고양이게 돌을 던지고 몽둥이로 찌르는 등 길고양이를 괴롭히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은 제보를 받은 공원으로 바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도착한 공원에는 어린 암컷 고양이와 3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발견 당시 어미 고양이는 거의 실명에 가까울 정도로 눈의 상태가 안 좋았다고 하는데요. 새끼 고양이들 역시 생후 2개월 정도로 추측이 될 만큼 아주 작았다고 합니다.
네티즌은 바로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을 구조해 인근에 가까운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어미 고양이의 오른쪽 눈은 염증과 손상 등으로 인해 실명이 된 상태였고, 왼쪽 눈 역시 안구 유착이 심해 거의 실명에 가까운 상황이었다는 소견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눈의 상태로 봤을 때 태어나자마자 거의 실명에 가까운 수준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은 눈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3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양육할 수 있었는지 놀라웠다고 합니다.
네티즌은 태어나 한 번도 새끼 고양이들을 못 본 어미 고양이를 위해 SNS 등을 통해 어미 고양이의 수술비를 모금했다고 합니다. 이어 어미 고양이가 체력을 회복하면서 수술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오래 방치된 상황으로 인해 완전히 시력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렷하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 시력을 회복했다고 하는데요. 더 안타까운 건 구조된 새끼 고양이 3마리 중 2마리는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한 마리는 네티즌이 입양해 어미 고양이와 함께 잘 자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모성애라는 게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먹이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고해도 눈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3마리를 양육했다는 게 정말 감동입니다' '너무 잘하신 거 같아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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