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를 이용해 여행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항공사의 서비스나 마인드 역시 저렴할 거라는 생각들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 한 저가 항공사와 관련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저가항공사의 마인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는 반응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알려진 이 사연은 네티즌 A씨의 제보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두 달 전 저를 펑펑 울린 한 한공사의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네티즌의 글은 두 달 전 베트남에서 지내던 동생이 갑자기 중증 뎅기열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당시 동생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베트남으로 날아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가 도착한 지 24시간 만에 A씨의 동생은 사망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동생을 잃은 슬픔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유골을 한국까지 가지고 가기 위해 베트남 영사관과 현지 교민들의 도움을 받아 동생 장례식과 함께 화장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모든 장례 절차를 끝낸 A씨는 국내 저가항공사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저가항공사의 직원은 티켓팅을 하던 A씨에게 "미리 연락을 받았다며 조금이라도 편하게 갈 수 있게 두 자리를 준비했다"라고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한국으로 가는 동안 동생을 계속 품고 있어야 한다는 걱정을 했지만 항공사의 배려로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되었다며 너무나 감사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행기를 타던 순간에 발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출국심사와 보안검사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에서 검색대 직원들이 A씨 동생의 유골함을 신기하듯 한참을 구경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동생의 사망신고서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출국 심사 관련 직원들은 동생의 사망신고서를 벌레 만지듯 불쾌감을 드러내며 A씨를 이상한 눈길로 쳐다봤다고 합니다. 동생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던 A씨는 당시 직원들의 행동에 너무나도 불쾌했지만 끝까지 참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A씨는 출국 심사를 통과하고 비행기에 겨우 탑승 준비를 끝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힘들게 출국 심사를 통과하고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탑승을 위한 체크인이 시작되자 항공사 직원이 A씨에게 다가와 A씨와 함께 동생이 먼저 탑승을 할 수 있도록 체크인을 먼저 진행을 해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직원의 배려와 에스코트를 받아 먼저 비행기에 탑승한 A씨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체크인 당시 두 자리를 준비했다던 직원의 말과 다르게 비행기에는 두 자리가 아닌 무려 세 자리가 비워져 있었다고 합니다. 비행기 승무원들은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배려를 했다며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를 해달라는 말까지 전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저가항공사의 배려로 동생과 함께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끝으로 본인과 동생을 최대한 배려해 주었던 항공사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 항공사 어딥니까? 당장 바쁘게 해드려야겠네요" "정말 멋진 항공사입니다." "항공사 관계자들한테 감동받았습니다." "이스타항공 멋지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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