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기>라는 목표를 세워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쉬워 보여도 정말 어려운 게 1억이라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한 사연자는 5년에 1억 모든 짠돌이 남자친구가 대단하지만 헤어져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30살의 직장인 여성으로 전문대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 7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동갑으로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역시 군대 제대 후 복학을 하고 졸업한 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5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A씨에게 자신은 5년 안에 1억을 모아 A씨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에 A씨에게 앞으로 좋은 선물과 여행등을 하지 못할수도 있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남자친구의 생각이 옳다는 판단하에 어느 정도 희생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A씨의 남자친구는 첫 월급부터 시작해 월급의 80% 이상을 저축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 달에 교통비와 식대 그리고 간단한 용돈 30만원 정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저축하기 시작한 A씨는 결국 5년만에 1억이라는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남자친구가 5억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대단하게도 느껴졌지만 정말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야 할지는 망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난 5년 동안 남자친구가 1억을 모으는 동안 제대로 된 데이트는 물론이고 함께 제대로 한 추억을 만든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이유는 남자친구가 1억을 만들고 나서 예전과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지 돈을 모은다는 목표만 두고 달려왔던 A씨의 남자친구는 1억을 만들고 나서도 또다시 1억을 종잣돈으로 이번에는 3년 안에 1억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아무리 돈이 중요하고 돈이 현실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추억도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과연 결혼을 해도 자신이 행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며, 5년에 1억을 모은 남자친구보다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이기적인지 묻고 싶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5년에 1억 모든 건 정말 칭찬할 만한 일이죠. 하지만 결국 그것 때문에 가장 소중한 걸 포기한 거네요' '돈도 중요하지만 정말 소소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것 그것도 무시 못할거 같아요' '그 고민 충분히 공감합니다.' '결정은 알아서 하시겠지만 이미 결심은 하신듯 한데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5년에 1억 모은 남자친구가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지만 소소한 추억하나 만들지 못해 힘들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