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어 운영되는 식당들은 오랜 기간만큼이나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 사연자는 최근 시댁에서 대를 이어온 식당을 물려받으라는 제안을 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따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딸을 둔 8년 차 주부라고 합니다. A씨는 전업은 아니며 결혼을 하기 전부터 계속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남들이 알아주는 그런 일은 아니었지만 나름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시댁에서는 그런 A씨에게 2대째 운영되고 있는 식당을 물려받으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2대째 운영되는 식당은 입소문이 나서 장사가 꽤 잘 되 한때는 가게를 확장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예전만큼 매출은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다른 가게들보다는 배달 및 포장 등으로 꾸준히 찾는 손님이 많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과 결혼을 하면서 가급적 좋은 게 좋다는 생각으로 시댁에 밉보이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일을 하면서도 시댁에 일이 있거나 행사가 있어도 가급적이면 참석을 하려고 했던 건 물론이고 주말에는 가끔 가게 일손이 부족 할때에는 가게에 나가 일손을 돕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시어머니가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식당을 운영하는 게 힘들어지시면서 A씨에서 식당을 물려받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사실 시댁에는 둘째인 남편 말고도 형님과 시동생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기업 임원인 형과 박사과정 중인 동생에 비해 중소기업이 다니고 있던 남편이 그래도 회사를 관두기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에 시어머니는 A씨 부부가 식당을 물려받기를 원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남편이 식당을 물려받게 될 경우 자신도 식당 일을 도와야 하며 그로 인해 하던 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어머니에게 정중하게 식당을 물려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남편 역시 식당 일은 체질에 맞지 않는다며 시어머니에게 거절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시어머니는 이만큼 키워놨는데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기는 싫다며 A씨 부부가 식당을 물려받으라고 계속 요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끝으로 다른 형제들도 있는데 굳이 남편에게만 식당을 물려받으라고 설득을 하는 시어머니도 이해를 할 수 없다며,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돈보다 중요한 건 시간이죠. 식당을 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하지만 그건 바빠서 돈을 못써서 그런 거예요' '식당하면 정말 몸 망가집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중소기업 다니는 아들은 무슨 죄인가요?' '박사과정 포기하고 대기업 임원 버리고 식당 하면 안 되는 건가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대기업 임원인 형과 박사 과정 중인 막내가 아닌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둘째 아들에게 식당을 물려받으라는 사연,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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