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직 겨울이니깐 가능한 장면들이 있기 때문이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면 항상 꼭 가봐야 한다고 추천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 깊고 깨끗하다고 알려진 바이칼 호수입니다.
바이칼 호수의 길이는 약 600km 정도이며, 그 깊이는 1,6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라고 합니다. 또한 겨울철 얼음의 두께만 무려 1.5m~2m 정도가 될 정로 꽝꽝 언다는 표현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곳이라 하죠. 얼음의 두께가 2m가 넘을 때에는 15톤이 넘는 차량도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바이칼 호수가 겨울철 필수 여행 코스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물이 층별로 얼기때 문입니다. 추위에 따라 층별로 얼기 시작하는 얼음으로 인해 바이칼 호수는 겨울만 되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층별로 얼어붙은 얼음은 너무나도 투명해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얼음에 균열과 기포들이 추위에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바이칼 호수는 매년 아름다운 장면들을 연출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칼의 겨울을 느끼기는 어렵죠. 그래서 랜선 여행 특집으로 겨울철 바이칼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러시아 출신의 사진작가 '크리스티나 마키바(Кристина Макеева)'의 겨울 바이칼 호수의 사진을 함께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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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obopeeba/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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