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방치된 강아지의 놀라운 변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쁜 것들을 찾는 분들이 많죠.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 역시 반려동물을 선택할 때 귀엽고, 이쁜 동물들을 선택하죠. 하지만 사람처럼 동물이라고 해서 모두가 이쁜 건 아닙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강아지는 태어날 때부터 남들에게 외면을 받을 정도로 못생긴 얼굴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선천적으로 태어났을때부터 안면기형을 갖고 태어난 이 강아지는 수의사에 의하면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다른 형제들에게 눌려 얼굴이 선천적으로 기형을 갖고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하죠. 태어났을 때부터 이미 두개골은 함몰되어 있었고 두 눈은 가운데로 몰려 마치 얼굴이 찌그러진 모습이었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보 탁스(Beaux Tox)'로 강아지의 주인은 품종견을 번식시켜 분양하는 사람이었기에 주인 입장에서는 판매 가치가 없는 보는 그저 골칫덩어리에 불과했죠.

 

그렇다 보니 보에 주인은 보를 방치를 하다시피 했죠. 제대로 된 먹이를 주지 않는 건 기본이고 미용도 하지 않았으며 목욕도 시키지 않았고 제대로 예방접종도 하지 않아 보의 몸에는 벌레와 함께 각종 기생충들이 득실 되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동물보호단체를 즉시 보를 구조하였습니다. 보는 제이미 헐릿이라는 여성의 집에서 임시보호를 시작했죠.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한 보의 건강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심지어는 강아지들에게 치명적인 기생충까지 발견되어 목숨까지도 위태로운 상황이었죠. 하지만 다행이도 제이미 헐릿은 보를 가족처럼 정성을 다해 치료도 하며 마음의 상처까지도 보듬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느덧 보의 건강도 좋아졌죠. 그리고 제이미 헐릿은 임시보호에서 정식으로 입양 절차를 거쳐 보의 가족이 되어주었습니다. 단지 외모가 못생겼다는 이유로 상품 가치가 없어 방치되어 있던 보에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죠.

현재 보는 제이미 헐릿이 키우고 있던 강아지 라일리와도 친구처럼 잘 지내며 완벽하게 반려견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직 상품을 위해서 태어났던 보를 생각해보면 과연 우리가 펫 샵 등을 통해 구입하는 이쁜 반려동물이 아닌 건강하지 못하고 못생긴 강아지들은 어떻게 될까요? 보의 견생에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반려동물 이제는 사는 게 아닌 입양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사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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