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삶의 목표 등과 같은 설문조사를 하게 될 경우 가장 첫 번째로 꼽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내 집 마련'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은 은행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월급만으로 내 집 마련을 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 집이 특히 필요한 2030 세대들의 경우에는 더욱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죠.
내 집 마련을 위해 그나마 도전할 수 있는 청약제도 같은 경우에도 청약통장 가입일과 자녀수, 무주택기간 등으로 점수를 책정하기 때문에 2030 세대들에게는 불리하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2030 세대들이기 때문에 노려볼 수 있는 기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2030 세대들이 수도권에서 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점제와 추첨제를 잘 이용해야 한다
청약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2030 세대들 역시 노려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청약제도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일과 자녀수, 무주택기간 등을 점수로 가점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입기간 등이 짧은 2030 세대들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되는 경우들이 있죠. 하지만 아무리 이런 가점제라도 2030 세대들에게 조금은 유리한 점이 하나 있죠. 바로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분양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행복주택, 국민임대, 장기전세 등 임대 상품은 물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 물량인 신혼 희망타운의 경우에는 오히려 2030 세대들의 안정적인 주거를 목적으로 분양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2030 세대들이 더 유리하죠. 공급규모는 전용면적 46~85㎡가 일반적으로, 소득제한이나 자산 기준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충족을 하게 될 경우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혼 특공 VS 생애최초 특공
신혼부부들이라면 가장 노려볼 수 있는 특별공급이 바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또 하나 노려볼 수 있는 게 바로 생애최초 특별공급입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에는 추첨제이며,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에는 가점제로, 민영분양의 경우에는 자녀수로 당첨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차이가 나죠. 여기에 신혼부부 특별 공급은 혼인 후 7년 동안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비교적 여유로운 편입니다. 반대로 생애최초 특별 공금은 결혼을 한 신혼부부 이외에도 미혼들도 무주택 자격만 갖췄다면 평생 도전할 수 있죠.
이 신혼부부 특별분양보다 생애최초 특별분양이 지역에 따라서 경쟁률이 더 높은 경우들이 많죠.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신혼부부 특별분양 혹은 생애최초 특별분양 하나만 선택해 공략을 하기보다는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7년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7년 동안은 신혼부부 특공과 생애최초 특공을 동시에 노리면서 그 이후 생애최초 특공을 노리는 전략을 펼치는 게 좋다고 조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안되면 현실적인 빌라 및 나 홀로 아파트도 권유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빌라 및 나 홀로 아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대단지에 비해 현실적인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빌라 및 나 홀로 아파트의 경우에는 아파트 단지 대비 50~70% 이하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죠. 과거에는 빌라는 사는 순간 가격이 하락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가격 상승의 효과로 인해 빌라 역시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도 많아 아파트보다는 재테크적인 측면에서 가치는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빌라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 홀로 아파트의 경우 대단지의 아파트의 혜택은 누리지 못하지만 빌라보다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역세권 나 홀로 아파트의 경우에도 투자가치도 높아 신혼부부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30 세대들의 경우 무리한 대출을 통해 소히 '영끌'을 하게 될 경우 금융시장 변화로 인해 오히려 하우스 푸어가 될 소지가 높다며 소득 대비 무리한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행복 주택, 신혼 희망타운, 공공분양 등의 정책을 활용해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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