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할머니에게 4개월 동안 푸들을 맡겼다가 충격받은 네티즌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건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거죠. 책임감 있게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행복한 순간들도 있지만 때로는 불편하거나 단점도 있습니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을 때와 비교를 했을 때 포기를 해야 하는 것도 있죠. 그중 하나가 바로 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집안을 비울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들을 키우고 있는 한 네티즌 역시 반려견을 키우면서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정이 생겨 어쩔수 없이 약 4개월 동안 자신이 직접 키울 수 없어 시골에 계신 할머니에게 잠시 부탁을 드렸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4개월 뒤 푸들을 다시 데리러 갔을 때 네티즌은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을 통해 소개된 이 사연은 네티즌이 푸들을 좋아해서 2살된 푸들을 입양해 키우던 중 임신을 하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임신한 상황에서 푸들을 보살피기 힘들어 출산까지 할머니 댁에 맡겨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산을 한 뒤 다시금 시골 할머니 댁에 푸들을 찾으러 갔다고 하는데요. 처음 할머니 댁에 맡겨두었을 때의 모습과 비교를 했을 때 너무나도 역변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할머니 댁에 맡길때에는 미용도 이쁘고 하고 털 관리도 잘 되어 있었지만 할머니댁에 있던 4개월 동안 푸들은 밖에서 맘껏 물고 뜯고 노느라 이빨은 도드라져 있었으며, 털은 4개월 동안 한 번도 관리를 하지 못해 처음의 모습을 생각하면 같은 푸들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정말 마음껏 뛰어놀았다는 게 느껴져요" "나 혼자 산다?????" "자연견이 되어버렸네요..ㅋㅋㅋㅋ" "그래도 건강하게 마음껏 뛰어놀았다니 다행이죠" "역시 털이 있는 반려견들은 털 관리가 정말 중요하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불과 4개월 만에 역변을 해버린 푸들의 모습, 물론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비록 털 관리만 안되었을 뿐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행복했을 푸들을 생각하면 할머니에게 감사를 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텅쉰망(腾讯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