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메타세쿼이아 길'이죠. 대한민국에서 아마도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담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메타세쿼이아는 중국이 원산지로 주로 한국과 중국에 분포되어 있는 나무로, 1억 년 전 백악기 공룡시대 화석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살아있는 화석 나무'로 불리는 나무로 지금과 같은 무더운 여름에 청량함을 선사해 산책하기 매우 좋은 곳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와 공해해 강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은행나무와 더불어 가로수로 전국적으로 많은 분포도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빼곡하게 들어선 메타세쿼이아 산책 길은 매년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두가 아는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을 제외한 한 번쯤 가볼 만한 곳 TO4를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과연 어디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태산 메타세쿼이아 길(대전)

 

대전에 위치한 장태산은 해발 186m의 나지막한 산으로 산세가 유려하지도 않아 볼거리도 많지 않은 곳이죠. 그럼에도 이 산에 자리한 휴양림이 대전 시민들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 바로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6,300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빼곡하게 심어진 장태산 휴양림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유휴양림으로, 1970년대 초반 국내 최초의 독림가인 고 임창봉 선생님이 20년 동안 전 재산을 털어 평생을 가꾼 24만 평 규모의 숲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장태산 휴양림의 명물은 '스카이 웨어'로 메타세쿼이어의 나무 중간쯤의 높이에 데크로 하늘길을 만들어 놓은 이 길은 전국 유일한 '스카이 웨어'로 유명합니다.

정안천 생태공원(공주)

공주시청 페이스북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기다린 길이를 자랑하는 곳으로,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옷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여름이면 메타세쿼이아와 함께 생태공원에 조성된 연꽃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커다란 연잎과 연꽃이 활짝 피어 반기고 있는 모습은 무더운 여름을 잠시나마 잊게 해 주는데 충분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만큼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출사지로 유명한 만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중간중간 설치된 원두막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다양한 풀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서울)

 

다른 곳의 메타세쿼이아 길보다는 아담하지만 좁은 오솔길 양쪽으로 시원하게 뻗어 자란 메타세쿼이아가 매력적인 하늘공원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각종 웨딩촬영 및 사진 동호회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죠. 특히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 하늘공원과 연결된 이 메타세쿼이아 길은 늦은 저녁 산책을 하기에 매우 좋은 곳인데요. 멀리 나가기 힘든 분들이라면 잠시 잠깐 시간을 내 방문하기에 매우 좋은 곳입니다.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전북 진안군)

각종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 그리고 CF 등 다양한 곳의 배경이 된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은 약 1.6km 정도의 다소 짧은 길이지만 묘한 매력을 갖고 있는 곳으로,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는 사진 애호가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죠. 특히 아우디 코리아 CF를 비롯해 영화 '국가대표', '내 딸 서영이' 등 다수의 드라마 및 영화의 배경이 되어 유명해졌습니다. 길가에 위치해 있어 지나가는 버스를 배경으로 찍은 이색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전국에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메타세쿼이아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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