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분들에게 '직박구리'폴더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도 대다수의 남성분들이라면 직박구리 폴더의 숨은 의미를 아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이 10년 동안 애지 중지하며 모은 소장각의 보물을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낸 강아지의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사는 '청유쯔어(鐘予澤)'라는 남성에게는 은밀한(?) 취미 생활이 있었습니다. 그 은밀한 취미생활은 바로 야한 동영상 DVD를 모으는 것이었죠. 그렇게 그는 지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말 소 장각이라고 느끼는 작품들의 DVD를 소중히 모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외출을 다녀온 청유 쯔어는 집에 들어온 순간 경악을 하고 말았죠. 집에 돌아온 그는 난장판이 되어 있는 집안 거실을 보고 놀랐습니다. 하지만 더 놀란 건 바로 지난 10여 년이라는 시간 동안 애지중지하며 모은 자신의 보물과도 같은 야한 동영상 DVD들 역시 모두 산산조각 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온통 난장판이 된 거실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바로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든 건 다름 아닌 그의 사랑스러운 강아지였죠. 난장판 된 거실과 자신의 보물을 산산조각 낸 강아지를 본 그는 화를 내고 싶었지만 화를 낼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듯 너무나도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이 사진이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주인의 금욕을 이끄는 훌륭한 강아지입니다." "이 강아지는 주인의 건강을 생각합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질 듯" "아 10년 동안이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그보다 청소는 어쩔"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루아침에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은밀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었던 청유 쯔어는 바닥에 발라당 드러누워 자신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에 화를 낼 수 없었다며,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의 반려견이 약간의 플라스틱을 먹었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이 기회에 건강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출처:@搜狐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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