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연장에서 시각 장애인 주인 얌전히 기다리는 안내견들 화제

여러분들은 시각 장애인을 안내하는 안내견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가끔 인터넷에서 안내견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이 식당을 찾게 될 경우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입장이 거부된다는 사연들을 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안내견들은 정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과 함께 피해를 줄까요? 오늘은 만약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 만한 사연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스트라포드 페스티벌 극장에서는 '스트랫퍼드 축제(Stratford Festival)'가 열렸습니다. 당시 이 축제를 주관한 관계자들은 정말 의미 있는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죠. 당시 공개된 사진은 뮤지컬을 공연하는 극장에서 찍힌 강아지들 사진으로 얼핏 보면 뮤지컬을 관람하고 있는 반려견들의 모습으로 착각할만한 사진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이 사진은 뮤지컬 '빌리 엘리엇(Billy Elliot)'가 공연되던 극장에서 찍힌 사진이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뮤지컬 관람을 위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죠. 그중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들도 포함이 되어있었죠.

 

시각장애인들을 안내하던 안내견들은 주인을 따라 극장까지 들어오게 되었고, 이렇게 한 자리에 앉아서 주인이 공연을 관람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뮤지컬에서 혹시라도 강아지가 짖거나 소란을 피우면 민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들을 하실 겁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공연이 끝날 때까지 안내견들은 짖거나 장난을 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생리현상과 관련된 실례도 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죠.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마치 공연을 관람하는 거 같은데요?" "오히려 안내견들이 뮤지컬을 더 좋아하는 듯" "안내견들은 정말 잘 훈련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안내견들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정말 뜻깊은 사진이네요" "귀여운 거 어쩔"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떠세요? 많은 생각들이 드시지 않나요? 시각 장애인을 안내하는 안내견의 경우 주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만 않는다면 다른 사람을 향해 짖거나 장난을 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하죠. 만약 안내견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들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출처:Stratford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