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공무원 VS 대기업직원'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선택한 신랑감 직업은?

결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명언으로 "나는 이 사람과 늙어서도 대화를 즐길 수 있는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혼은 연애와 다르게 평생을 함께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가 아닌 미래도 고민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명언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결혼을 결정하는 데에는 이런 부분과 별도로 경제적인 측면도 외면을 할 수 없습니다. 배우자의 경제적인 능력이 행복의 척도라고 불리는 현실에서는 말이죠. 그렇다면 과연 미혼여성들은 '7급 공무원  VS 대기업 직원' 중 어느 쪽을 신랑감으로 더 선호를 할까요?

#1. 7급 공무원을 선택하는 이유

 

공무원은 일반 기업과 다르게 호봉제로 연봉이 책정되어 있어 신입 공무원의 경우에는 그리 높지 않은 연봉을 받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0년 기준 7급 공무원 1호봉의 월급은 일반직이 1,898,700원, 우정 직군이 1,692,800원, 그리고 공안 업무 종사자가 2,025,600원 수준이죠. 여기에 호봉이 높아지면 7급 공무원 기준으로 퇴직 전 약 7,0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정근수당, 성과 상여급, 특수지 근무수당 등 총 18종에 달하는 수당이 추가가 됩니다.

"서울 31세 여성 : 정년이 보장되며 매월 정해진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대기업에 비해 경제적으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7급 공무원이 좋은 거 같아요.~

"경기 33세 여성 : 지금 당장 경제적으로 볼 때는 대기업이 좋지만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과 노후를 생각할 때에는 대기업보다는 공무원을 더 선호하는 거 같습니다.

"부산 30세 여성 : 경제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결혼을 하고 가정이 생겼을 때는 안정적인 게 더 중요하죠.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휴가를 제대로 쓰기 힘든 대기업보다는 공무원이 자녀 교육상 좋을 거 같아요.

#2. 대기업 직원을 선택하는 이유

 

대기업의 경우 계열사와 기업별로 연봉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초봉 3,000만 원 선을 유지하며, 대리급으로 승진할 경우 5,000만 원대 이상을 받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자기 계발 지원비, 식비와 교통비등 다양한 복지혜택 등을 통해 목돈이 필요한 시기 경제적인 부를 쌓는데 유리하다고 할 수 있죠.

"인천 34세 여성 : 연봉을 무시할 수 없을 거 같아요. 결혼 후 아이들이 태어나면 많은 돈이 필요한데 노후보다는 현재의 만족감을 위해서라도 대기업 쪽을 선택할 거 같습니다.

"서울 35세 여성 : 부모님 세대는 공무원이 최고의 직장이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남들과 비교를 하는 일들이 많다는 점에서는 대기업을 선택하는 게 옳은 거 같아요.

"경기 31세 여성 : 젊었을 때 바짝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종잣돈을 만들어 재테크로 목돈을 만들자는 측면에서는 천천히 오래가는 공무원보다는 그래도 종잣돈 마련에 유리한 대기업이 좋겠죠.

7급 공무원을 선택하는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은 공통적으로 정년보장과 더불어 안정적인 생활 그리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보다는 공무원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대기업을 선택하는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은 미래보다는 현재에 충실하자는 측면으로 선택을 하였죠. 물론 어느 쪽이 더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들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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