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장난일 수 있지만 결국 그 장난이 다른 이에게는 아픔이 될 수 있다는 속담으로 실제로 아이들이 무심코 던진 돌로 인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백조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번 사건은 영국에서 발생된 사건으로 영국 지역의 한 강가에 살던 백조 부부의 비극적인 사연이라고 합니다. 야생동물보호단체 측에 의하면 당시 백조 부부는 강가 주변에 둥지를 만들고 알을 품으면서 새끼가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근 지역에 사는 걸로 추정이 되는 10대 남자아이들이 장난으로 백조 둥지에 벽돌과 돌을 던졌고 그 돌에 의해 6개의 알 가운데 3개의 알이 완전히 깨졌다고 합니다.

영국 현지 언론에 의하면 당시 벽돌로 알이 깨지는 과정을 백조 부부가 눈앞에서 본 걸로 추정이 되며 그 과정에서 수컷 백조는 며칠 뒤 둥지를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홀로 남은 암컷 백조는 남은 3마리의 알이라도 홀로 지키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백조를 관찰한 야생동물보호단체에 의하면 결국 홀로 남은 암컷 백조는 둥지 주변에서 숨은 거둔 채 발견되었으며 남은 3개의 알 중에서 남은 알은 1개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에 홀로 둥지를 지키던 암컷이 제대로 된 먹이 활동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주변의 천적으로부터의 위협을 견디지 못해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정말 무심코 던진 돌에 백조 부부의 비극적인 결말로 끝났네요." "도대체 아이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한 거죠?" "이거 사람이었으면 살인죄입니다." "제발 아이들 가정교육 좀 잘하세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야생동물의 둥지 및 알을 훼손할 경우 야생동물보호법에 의거해 처벌될 수 있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Manchester Evenin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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