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자유롭게 풀어서 자라는 강아지들의 경우 자유롭게 외출이 가능하다 보니 마음대로 집을 나갔다가 들어오고 싶을 때 들어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외박(?)을 하는 강아지들도 있죠. 이렇게 외박을 할 때면 견주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태국의 한 네티즌은 최근 반려견으로 인해 '난감한' 상황을 겪게 되었다며,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그 사연을 공유하였습니다. 이 네티즌이 키우는 반려견은 평소에도 자유롭게 외출을 하기는 했지만 저녁때만되면 그래도 집에는 항상 들어왔다고 하죠. 그런데 그날은 늦은 시간까지도 귀가를 하지 않고 '외박'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은 걱정되는 마음과 동시에 혼을 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몽둥이를 들고 집 앞에서 새벽부터 반려견이 집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드디어 네티즌의 반려견이 나타났죠. 반려견도 네티즌을 발견했는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아는 듯 네티즌을 향해서 아주 쭈벗쭈벗 걸어왔죠. 그리고 이내 네티즌 앞에 앉아서는 네티즌에게 꾸지람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서는 꾸지람을 듣기 싫어서인지 아니면 반성을 하고 있다는 의미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앉은자리에서 그대로 일어나 네티즌을 끌어 안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외박을 하다니 혼나는게 당연!!' '아이고 자기가 잘못한 건 아나 보네' '너무 귀여워요' 심쿵' '아빠한테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네요' '저러면 진짜 더 못 혼내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박을 한 이유로 꾸지람을 하는 네티즌을 향해 마치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는듯 안기는 강아지 이러면 더 이상 혼내기는 힘들 거 같은데요. 자신의 잘못을 알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니 그만 화 푸시고 용서를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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