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으로 다양한 기념품들을 구매하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간혹 외국에서는 합법이지만 국내에서는 불법인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기념품 및 쇼핑을 하실 때에는 신중하게 확인을 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는데요.

최근 미국 및 유럽을 여행하면서 여행 기념으로 초콜릿과 젤리류들을 사들고 귀국하는 내국인 가운데 마약류 소지 혐의로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초콜릿과 젤리류를 기념품으로 구매했던 분들이 마약류 소지 혐의로 적발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와 해외의 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해외에 나갈 때 절대로 이 마크가 보이면 사지 말아야 한다는 제품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년대비 303% 증가한 마약 적발 건수

 

201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의하면 관세청이 북미 지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 장기체류자 및 여행객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초콜릿, 젤리, 술들의 형태로 판매되는 대마류(마리화나)와 관련돼 총 242건, 무게로는 2만 8,748g이 적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303% 증가한 건수로, 중량은 무려 268%가 증가한 수치라고 하죠.

이렇듯 국내로 유입되는 대마류 제품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 LA 총영사관은 "대마류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합법화됨에 따라 대마를 이용한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모르고 구매한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발생된 현상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LA 총영사관은 미국 등에서 기념품을 구매할 때에는 아무리 미국 내에서 유행이라고 해도 국내법과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캐너비스(Cannabis)’ 또는 ‘THC(테트라 하이드로 캐너비 놀·대마초 주성분)’ 함유 표시가 돼 있는 제품은 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캐너비스(Cannabis)

 

유럽 여행 중 흔하게 볼 수 있는 녹색 단풍잎이 그려진 제품의 경우에는 유럽 여행 중에 기념품으로 절대 사면 안 되는 제품으로 각종 여행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녹색 단풍잎으로 표시된 매장들은 이탈리아에서는 '캐너비스(Cannabis)'라고 부르는 제품으로 한국어로는 '대마'라고 부르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매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 및 미국 등에서는 전문샵 이외에도 일반 마트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죠.

특히 유럽의 마트에서는 대마를 포함한 각종 술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를 하는데 특별한 조건이 없기 때문에 여행 중 호기심에 접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호기심에 대마가 포함된 술을 마시게 될 경우 머리카락 검사를 통해 대마 성분이 검출돼 국내에서 처벌을 받을 수 있죠. 이에 유럽 및 미국 등을 여행할 경우 반드시 녹색 단풍잎이 그려진 제품의 경우에는 대마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구매를 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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