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과자들이 있습니다. 그중 한국에서도 수입돼 인기를 얻고 있는 외국의 과자들도 있죠. 하지만 반대로 한국의 과자 등 스낵들이 외국으로 수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도 분명 있는데요.

최근에는 러시아의 국민 과자로 불리며 한국에도 수입된 과자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 모기업의 제품과 똑같아 표절 논란이 생기면서 논란이 되었죠. 그렇다면 과연 러시아에서 국민 과자로 불리며 한국으로 수입된 과자의 정체는 무엇이며, 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과자 및 스택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메로나

 

멜론이 흔치 않던 시절 국민들에게 멜론이라는 과일을 대중적으로 알린 메로나는 1992년 출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품귀현상까지 일으켰습니다. 2019년까지 판매량 1위, 판매액 2위인 메로나는 2018년 내수와 수출을 합해 500억이 조금 넘을 정도였죠. 이런 메로나는 브라질로 수출이 되면서 현지 한 끼 식사 비용과 비슷한 2,500원에 판매가 되었지만 단일 매장에서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렇다 보니 브라질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디저트로 메로나를 제공할 정도였습니다.

#2. 초코파이

초코파이는 대한민국 남성들의 소울푸드로 초코파이와 콜라는 단짠의 최고 조합이라고 불릴 만큼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간식이었습니다. 그런 초코파이는 2018년 베트남에서 약 6억 개가 팔리며 국내에서 3억 7천만 개를 팔린 것과 대조적으로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였죠. 그 인기를 실감이라도 하듯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제자상에도 오를 정도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3. 고래밥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이라는 CM송으로 더 유명한 고래밥은 2013년 중국 비스킷류 시장에서 단일 품목 매출로 1위에 오르는 걸 시작으로, 2016년 중국에서 연 매출 6천억 원을 달성하였죠. 여기에 국내와는 다르게 중국 현지를 공략한 토마토 맛, 해조류 맛, 자색고구마 맛 등을 출시하며 또다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4. 꽃게랑

1990년대 초반 러시아 어선들이 부산항에 자주 들어오면서 꽃게랑을 처음 접한 러시아 선원들에 의해 꽃게랑은 러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본격적으로 러시아 수출을 시작한 꽃게랑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 러시아 스낵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죠. 최근에는 러시아의 주요 유통업체인 마그닛에 입점하면서 그 인지도를 더욱더 넓히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의 인기에 힘입어 꽃게랑은 러시아 국민간식이라는 타이틀로 국내에 역수출(?)되면서 '끄랍칩스'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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