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 국가들은 공항을 봉쇄하는 건 물론이고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의 입국을 거부하면서 코로나 19의 감염을 막기 위해 각종 노력들을 펼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랜 봉쇄 등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무너지면서 일부 국가들은 외국인들의 대한 봉쇄 정책들을 완화하기 시작했죠.

그중에는 하와이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와이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여행객들과 신혼부부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여행지로 국내에서도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객들이 줄어들면서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은 하와이 주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유로 작년 10월 중순부터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를 면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7만 2000여 명 정도만 거주하던 하와이의 대표적인 카우아이 섬에서 작년 9월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61명밖에 나오지 않았던 상황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완화 조치를 시작한 이후 불과 7주 만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84명이 추가로 확인되었고 첫 번째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하와이 주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에 하와이 주 정부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자가 격리 면제 조치를 중단하고 코로나 19 음성 판정 여부와 상관없이 하와이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은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와이 카우아이 시장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 2주 의무화 조치를 다시 시행하면서 "섣부른 판단으로 주민들을 보호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하와이는 현재 9개의 중환자실과 14개의 인공호흡기만 보유한 상태로 코로나 19로 인해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의료 시설 부족으로 인해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 2주 조치를 면제한 건 무리한 판단이었다는 비판 여론이 높은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하와이에서는 자국에서 출발 전 코로나 19 검사를 한 관광객들이 하와이에 도착해서도 또 한 번 다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었지만, 검사를 위한 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현실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합니다. 관광객의 자가 격리 조치를 면제 한 이후 하와이에서 확인된 코로나 19 확진자는 현재까지 약 400명이 넘는 상황으로 검사 비율이 낮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더 많은 확진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섣부른 판단이 불러온 하와이의 현재 상황을 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가급적 모든 여행은 자제를 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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