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삼킨 강아지 엑스레이 사진 결과 대반전은?

어린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집안에 작은 물건 하나에 식겁(?)을 하신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바로 어린아이들은 손에 잡히는 건 무엇이든 입에 넣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행동을 반려동물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먹을 걸로 착각을 하기 때문이죠.

인도 영자지 인디언 익스프레스는 에어팟을 먹을 걸로 착각해 순식간에 먹어 삼킨 '지미(Jimmy)'의 사연을 보도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지미의 가족인 22세 여성 레이첼 힉은 SNS 계정에 공유할 지미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고 합니다.

레이첼은 당시 지미에게 부활절 달걀을 선물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달걀을 본 지미는 먹을 거라는 생각에 흥분에 신이 난 듯 집안을 뛰어다녔다고 합니다. 이에 결국 흥분을 참지 못했던 지미는 먹을걸 빨리 달라는 듯 레이첼에게 점프를 했고, 그 바람에 레이철의 주머니에 있던 에어 팟이 바닥으로 떨어졌죠.

 

문제는 바닥에 떨어진 에어팟을 레이첼이 말리기도 전에 지미가 꿀꺽 삼켰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레이첼은 에어팟을 삼킨 지미를 본 뒤 너무나도 놀라 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엑스레이 결과 지미의 몸속에 에어팟이 그대로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지미는 에어팟을 꺼내기 위해서 응급수술을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지미의 수술을 한 의사는 간혹 반려동물들이 배터리를 삼키는 경우들이 있다며, 배터리에는 산이 있어서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에어팟을 삼킨 지미의 건강 역시 빠르게 회복중에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건 지미의 뱃속에 들어갔던 에어팟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했다는 사실인데요. 이일로 인해 많은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에어팟의 품질 인증인건가?" "건강해서 다행이네요" "이제 다시 지미는 에어팟을 쳐다보지도 않을 거예요" "정말 놀라셨겠어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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