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해본 사람이 더 잘한다는 뜻으로 연애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과연 연애도 같을까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는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자 150명)을 대상으로 '연애 횟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미혼남녀들은 결혼 전 몇 번의 연애를 경험했을까요?
# 성인이 된 이후 이성 교제 횟수는?
성인이 된 이후 미혼남녀들의 평균 이성 교제 횟수는 3.27회로 남성의 경우에는 2.93회, 여성의 경우에는 3.61회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결혼 전 이성 교제 횟수가 좀 더 많은 걸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연애경험이 많으면 연애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3.3%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45.7%는 미친다라고 답해 연애 경험과 연애는 크게 관계가 없는 걸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 연애경험 0회 VS 연애 경험 15회 이상
그렇다면 2030 세대들은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과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 중 한쪽을 선택하라고 했을 때 어느 쪽을 더 많이 선택을 했을까요?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6명(63.7%)은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이 오히려 좋다는 응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서툴고 풋풋한 모습이 좋아서(37.3%)', '모든 게 나와 처음이라서(30.7%)', '전 연인과 비교될 일이 없어서(16.0%)' 였다고 합니다.
#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을 선택하는 이유는?
그렇다면 반대로 연애 경험이 많은 쪽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체 응답자의 40.0%는 '연애를 통해 어느 정도 성숙해졌을 거 같다', 23.3%는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잘 할거 같다'. 17.3%는 '연애 경험이 없으면 답답할 거 같다'의 순위로 응답을 했다고 합니다.